(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뮤지컬 배우 정영주가 아들의 공연 평가에 대해 이야기했다.
9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는 뮤지컬 '컴프롬어웨이'의 주연 정영주와 최정원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정영주는 아들 노태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아들이 랩, 힙합, 비보잉, 루프 스테이션 등 여러 음악에 도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화정이 "아들에게는 당근과 채찍 중 어느 것을 주는 타입이냐"라고 질문하자 "선 당근 후 채찍이다"라고 답했다.
이에 최화정은 "이 다음에 채찍이 올테니까 당근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정영주가 "아들이 내 공연장에 자주 온다"라고 밝히자, 최화정은 "그럼 혹시 (아들이) '엄마 오늘 별로더라'라는 이야기도 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정영주는 "한다. 어쩔 땐 '엄마, 오늘 음향이 왜이래?'라는 이야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들은 내가 일하는 곳에 오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라며 "가끔 민폐인가 싶기도 한데, 어쩔 땐 삼촌, 이모(배우)들이 더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사진=SBS 파워FM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