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나인우가 박민영이 모르게 도움을 줬다.
8일 방송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3회에서는 유지혁(나인우 분)이 비밀리에 강지원(박민영)을 돕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민환은 강지원의 집에서 기다렸고, 강지원은 박민환이 옷을 벗자 어쩔 줄 몰라 했다. 이때 초인종이 울렸고, 강지원은 "택배다"라며 현관으로 달려갔다.
강지원의 집 앞에 서 있는 사람은 조동석(조진세)이었고, 치킨을 배달하러 왔다고 밝혔다. 박민환은 "아저씨. 안 시켰어. 가라고"라며 화를 냈고, 조동석은 주문을 확인한다는 핑계로 시간을 끌었다.
강지원은 혼란스러운 틈을 타 박민환을 집 밖으로 밀어냈다. 강지원은 "우리가 지금 이럴 때는 아닌 것 같아"라며 소리쳤다.
강지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오늘 민환 씨의 이런 태도 너무 당황스럽다. 민환 씨는 우리 관계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 거야?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아. 힘들 것 같으면 이야기해 줘. 민환 씨 의견 100% 받아들일게'라며 전했다.
결국 박민환은 발길을 돌렸고, 조동석과 유지혁은 건물 밖에서 몸을 숨긴 채 지켜보고 있었다. 조동석은 "안 나오면 한 번 더 가려고 그랬는데 가네요. 저 잘했죠?"라며 기뻐했고, 유지혁은 "잘했어"라며 칭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