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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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 우사인 볼트, 9초88로 100m 우승

기사입력 2011.07.23 10:18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세계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25, 자메이카)가 올 시즌 100m 개인 최고 기록을 세우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23일(이하 한국시각) 모나코 몬테카를로에서 막을 내린 국제육상경기연맹(IAAF) 다이아몬드리그 100m 결승전에서 9초88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 지점을 통과했다.

올 해 100m에서 9초91을 기록하는 데 그쳤던 볼트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앞두고 열린 이번 대회에서 기록을 0.03초 앞당겼다.

지난해 아킬레스 건과 허리 부상으로 정상적인 시즌을 보내지 못한 볼트는 이번대회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세계선수권대회 100m에서 세계 신기록 달성은 힘들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듯 폭발적인 질주를 펼친 볼트는 9초8대에 진입했다. 자신의 최고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인 9초58에는 0.3초가 모자랐다.

이번 대회 우승을 차지한 볼트는 오는 30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그에 출전한 뒤, 대구세계선수권대회 준비에 들어간다.

한편, 카멜리타 지터(미국)는 여자 200m에서 세계선수권대회 4연패에 도전하는 앨리슨 펠릭스(미국)를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사진 = 우사인 볼트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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