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진상 손님의 환불 요구…서비스로 능숙한 대처 (백사장2)[전일야화]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이 진상 손님을 훌륭하게 대처했다.

7일 방송된 tvN '장사천재 백사장2'(백사장2)에서는 반주 2호점의 영업이 이어졌다.

영업 중 한 어르신 손님이 들어와 모든 메뉴를 주문했다. 이에 파브리는 재빠르게 음식을 담았고, 존박은 음식을 전달했다. 이 손님은 한입 쌈을 먹더니 머리를 정리하고 본격적으로 모든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입맛에 맞는지 확인하러 간 현지 직원 우슈에에게 "떡볶이는 먹지 않겠다"라고 전한 어르신에 우슈에는 떡볶이를 치웠다.



떡볶이를 제외한 모든 음식을 다 먹은 어르신 손님은 빈 접시를 들고 카운터로 향했다. 그러더니 떡볶이 주문을 취소했는지 묻는 손님에 우슈에는 "아니요. 이미 조리가 들어가서요"라고 대답했다.

이에 손님은 "제육볶음이 매웠잖아요. 그거보다 더 맵다고 하면 저는 못 먹어요"라고 말하며 값을 빼 줄 것을 요구했다.

하지만 그 손님이 주문을 하기 전 백종원은 떡볶이를 걱정하며 직접 물어봤었고, 옆 테이블에서도 맵다고 말했지만 어르신 손님은 별말 없이 모두 주문했다.

손님의 요구에 우슈에는 "이해해 주셨으면 하는 게 어느 식당에 가든 음식을 주문하고 안 드셔도 값은 지불한다"라고 환불은 어렵다고 전달했다.



그러자 다시 달라고 요구하는 손님에 이미 버렸다고 말한 우슈에는 "시키기 전에 물어봤어도 됐다"고 말했다. 손님은 "그렇다고 버려요?"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손님은 "지금 이 상황이 너무 화가 난다"고 화냈다. 자리로 돌아간 어르신 손님에 우슈에는 존박에게 상황을 전달했다.

이를 말 없이 지켜본 백종원은 아무 말 없이 튀김기로 다가가더니 어르신 손님에게 새우꼬치 하나를 서비스로 드렸다. 그러더니 다른 새우꼬치를 우슈에에게 권했다. 분위기를 풀어보려는 백종원의 노력에 어르신 손님은 새우꼬치와 남은 음료를 모두 먹더니 우슈에에게 다가가 전액을 다 계산했다.

사진=tvN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