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그룹 뉴진스와 세븐틴이 '2024 골든디스크' 영광의 대상을 거머쥐었다.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6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개최됐다. 가수 성시경과 그룹 아스트로 멤버 겸 배우 차은우가 진행을 맡았다.
시상식의 꽃, 음원과 음반 부문 대상이 공개됐다. 먼저 음원 부문 대상 시상을 위해 배우 하정우가 자리했다. 음원 부문 대상 수상자 후보로 뉴진스, 르세라핌, 아이브, 스테이씨, (여자)아이들, 지수, 부석순, 세븐틴, 박재정, 정국이 호명됐다.
쟁쟁한 후보들 중 음원 부문 대상은 뉴진스 '디토(Ditto)'가 차지했다.
해린은 "저희 노래를 많은 분들께서 좋아해주시고, 들어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매번 무대를 할 때마다 감사한 마음으로 하고 있다. 앞으로도 좋은 노래들 가지고 나올테니 지금처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혜인은 "뉴진스가 데뷔하고 나서 너무 많은 사랑을 받아서 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감사한 분 중 하나인 대표님과 함께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상을 받을 수 있게 돼서 너무 행복하다. 무엇보다 오늘 멋있는 선배님들 무대를 보면서 재밌게 즐기기도 하면서 배웠다.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아서 안 믿기고 감사한 마음이 크다"고 전했다.
음반 부문 대상은 중앙일보, JTBC 홍정도 부회장과 배우 이준호가 시상했다. 음반 부문 대상자 후보로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아이브, 에스파, 엔하이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스트레이 키즈, NCT 드림, 세븐틴, 정국이 올랐다.
그중 세븐틴의 'FML'이 음반 부문 대상자의 주인공이 됐다. 에스쿱스는 "참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10년차가 됐는데 이제까지 지치지 않고 달려와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오늘 정한이도 같이 왔으면 좋았을텐데 마음 속에는 함께하고 있다. 이 앨범이 나오기까지 정말 저희뿐만 아니라 플레디스 식구 분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잡은 민규는 "꾸준히 골든디스크 어워즈에서 차근차근 성장해 왔다. 멤버들끼리 정상을 바라보면서 달려가자고 얘기했는데 오늘 정말 최고의 상을 받아서 영광스럽고 뿌듯하다. 관계자 분들께도 감사드리고 저희 세븐틴을 좋아해주신 많은 스태프분들 감사드리고 지금 저희가 땀을 많이 흘리고 있는데 정말 매순간 모든 무대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들께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려고 한다. 2024년에도 대상 가수가 된 만큼 좋은 무대와 좋은 노래 들려드리도록 하겠다. 캐럿(팬덤명) 고맙다"고 전했다.
우지는 "음악을 만드는 지난 10년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 솔직히 아직도 잘 모르겠다. 노래를 만드는 매순간, 지금도 앨범을 만들고 있지만 벽에 부딪히며 살아가는 느낌을 받는다. 정말 쉽지 않는다"면서도 "그 벽을 계속해서 부수고 말도 안 되는 원동력을 선물해주시는 캐럿들과 제 노래를 믿어주는 멤버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싶다. 이 거창한 상 앞에 당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에는 뉴진스, 세븐틴,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엔하이픈, 제로베이스원, 르세라핌, 박재정, 보이넥스트도어, 아이브,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라포엠, 피프티 피프티 키나, YB 등이 출연한다.
사진=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