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배우 김석훈이 '가족 예능' 출연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누리꾼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4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석훈이 가족 예능프로그램 출연 관련 자신의 생각을 밝힌 유튜브 영상 내용이 많은 화제를 불러모았다.
김석훈은 지난달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 솔직하고 주변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꿋꿋하게 할 말 다 하는 '마이웨이 토크'와 '아저씨 스타일'의 소탈한 매력으로 활약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김석훈만의 신선한 예능 방식을 접한 유재석은 웃다가 눈물까지 흘릴 정도로 감탄했고, 예능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김석훈의 활약 덕에 시청률도 크게 상승했던 바 있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유튜브 채널 나의 쓰레기 아저씨 역시 인기가 높아졌고, 일명 '쓰레기 아저씨'로 불리며 러브콜 역시 쇄도하는 분위기.
지난 3일 공개된 영상에서 제작진은 김석훈에게 '놀면 뭐하니?' 출연 이후 주변 반응을 물으며 "난리 났냐" "여기저기서 나오라고 하냐" 등의 질문을 쏟아냈다.
김석훈은 말없이 미소 지으면서 "소문 못 들었냐. 거의 모든 예능에서 (섭외가) 들어왔다. '유퀴즈'만 안 들어왔다"고 웃으며 뜨거운 인기를 짐작하게 만들었다.
그러면서도 "내가 엄마, 아내, 아기, 집은 (공개)안 한다고. 내가 연예인이지. 우리 엄마, 아내, 아기가 연예인은 아니지 않냐"라며 남다른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기도.
또 그는 "내가 데뷔하자마자 우리 엄마 나오라는 얘기가 엄청 많았다. 신인 때부터 철학이 딱 있었다. 이건 아니다"라고 강조, 오랜 세월 변하지 않는 자신만의 소신을 드러냈다.
이후 누리꾼들은 최근 가족 예능프로그램 출연 이후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가 각종 구설에 오르며 가족들까지 피해를 보는 경우 등을 언급하며 김석훈의 소신 발언에 공감하는 분위기를 이루고 있다.
누리꾼들은 "좋은 생각이다" "너무 맞는 말이다" "이게 맞는 것 같다" "현명한 판단이다" 등의 댓글로 공감하는 모습. 과거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던 시절부터 새로운 예능 캐릭터 '쓰저씨'로 새로운 전성기의 시작을 알린 지금까지 변함없이 겸손하고 열정 넘치는 면모를 두루 갖춘 김석훈에게 누리꾼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영상 화면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