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진태현이 새해를 맞아 새로운 다짐을 약속하며 실패 공약까지 제시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에는 '박시은 진태현의 새해 작심'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박시은은 "2024년 새해가 어김없이 왔고 벌써 4일이 되었다. 작심삼일이 끝나신 분도 계실 것 같아요"라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새해를 맞아 작심을 하지만 짧게 끝나는 것을 언급했다.
이를 들은 진태현은 "저도 끝났어요"라고 바로 덧붙여 박시은은 웃음을 터뜨렸다.
진태현은 "사실 작심삼일 중 하나가 있었다. 제가 젤리를 끊었는데 요즘 새롭게 맛들인 건강한 젤리가 있다"라고 고백하며 지난해 12월부터 곤약 젤리에 빠졌다는 소식을 전했다.
일본에서 직구까지 하면서 열심히 먹었다고 밝힌 진태현은 "1월에 과감하게 곤약 젤리도 끊겠다고 다짐했다. 근데 어제 먹었습니다. 진짜 3일 만에 먹었어요"라고 말했다.
그래서 진태현은 이날 새롭게 약속을 하겠다고 말하자 박시은은 "지킬 수 있는 걸로 잘 생각하고 하세요"라고 충고했다.
한참을 뜸들이면 진태현은 "올해 콜라를 마시지 않겠습니다"라고 선언했지만 박시은은 전혀 믿지 않는 반응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박시은은 "냉장고 한 칸에 늘 탄산음료가 한 박스씩 채워져 있다. 근데 살을 빼 보겠다고 줄이긴 했지만 늘 사오더라"고 진태현의 못 말리는 콜라 사랑을 설명했다.
진태현은 "뛰고 난 다음에 마시는 콜라는 보약 같은 존재다"라고 애정을 드러내 박시은은 실소를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진태현은 "사이다는 빼 주세요. 똑같이 나쁘지만 하얀 보약만큼은 봐 달라"고 호소했다. 그는 "콜라 마시다가 걸리면 5만 몇천 명한테 제가 다 쏘겠습니다"라고 어필해 과연 약속이 지켜질 수 있을지 기대케 했다.
사진=박시은 진태현 작은 테레비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