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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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복수국적' 케빈오, 입대 후 예약 메일까지…♥공효진 직접 밝힌 '찐사랑'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4 07:20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한국과 미국 복수 국적을 가진 가수 케빈오가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해 입대했다. 입대 사실이 알려진 뒤 배우 공효진은 '유퀴즈'를 통해 케빈오와의 러스스토리, 그리고 그가 준비한 깜짝 이벤트까지 밝히며 두 사람의 진한 애정을 엿보게 했다.

3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는 배우 공효진이 게스트로 출연해 케빈오와의 결혼 생활을 언급했다.

이날 공효진은 "비혼주의야. 무자식이 상팔자야. 그런 이야기 많이 했었다"면서도, "다들 결혼할 사람은 알아본다고 하는데 그런 것 같다. '나보다 훨씬 좋은 사람이고 나은 사람이다' 그런 느낌이 들더라. 나보다 더 나은 사람이기 쉽지 않은데"라고 케빈오를 만나 결혼을 결심한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이날 여러 고민을 밝히던 공효진은 "저의 진짜 고민은 남편이 군대에 가서 곰신으로 지내야 한다. 그저께 갔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공효진은 "훈련소까지 갔다. 두 밤 지났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다가 ('유퀴즈'에) 나왔다"며 "신혼도 1년 보냈고, 딱 적절한 시기에 장거리로 애틋함을 더 많이 유지되게"라고 괜찮은 척 이야기했다.

이어 공효진은 "케빈이 예약 메일을 만들어 놓고 갔다. 무슨 영화처럼 아침 10시마다 이메일이 온다"라고 케빈오의 로맨틱한 깜짝 이벤트를 공개해 달달함을 더했다.



방송에 앞선 2일 케빈오가 지난달 12일 육군훈련소에 입소해 병역의무를 이행 중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후 소속사 측은 "케빈오는 한국을 기반으로 음악적 활동 영역을 넓히고 아내와의 안정적인 한국 내 가정 생활을 위해 군 입대를 하게 됐다"며 "한국 덕분에 새로운 음악 인생을 살고 펼칠 수 있었기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 팬 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음악을 계속 들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을 당사를 통해 전했다"고 밝혔다.

또한 소속사 측은 "케빈오는 복수 국적자로 미국인이기도 하지만 한국인이기도 해서 입영 대상자인 게 맞다"며 미국 국적을 포기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공효진과 케빈오는 지난 2022년 미국 뉴욕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케빈오는 1990년생, 공효진은 1980년생으로 두 사람은 10살 연상연하 커플로 화제가 됐으며, 이후 '럽스타그램'으로 신혼생활을 엿보게 하는 등 누리꾼들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여기에 더해 케빈오가 공효진과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을 위해 입대했다는 소식과, 공효진이 '유퀴즈'를 통해 러브스토리와 곰신이 된 후의 고민들을 털어놓으면서 꿀 떨어지는 이들 부부의 모습이 많은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tvN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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