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운 "1년 8개월만 컴백, 세상이 많이 변했던데요?" [엑's 인터뷰]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싱어송라이터 정세운이 자신의 색깔을 녹여낸 동시에 한계를 넘어선 신보로 돌아왔다. 

정세운은 4일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Quiz)' 발매를 앞두고 서울 강남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 오랜 공백을 깨고 컴백하는 소감부터 신보 소개 및 활동 각오 등을 나눴다. 



정세운이 1년 8개월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앨범 '퀴즈'는 자신의 이야기로 꽉 채운 8트랙을 담아 한층 성숙해진 음악적 감성과 존재감을 보여준다. '나'라는 존재를 찾아 떠난 여정 속 정세운의 위로와 공감, 힐링 담긴 음악들을 만날 수 있다. 

정세운은 "그동안 하루하루 바쁘게 살았다. 다루는 악기가 많다 보니 30분씩만 연습해도 하루 꽤 많은 시간을 소모하게 되더라. 운동도 좋아하다 보니까 다양하게 많이 했다. 음악 작업도 많이 하고, 공부도 많이 했다. 하루하루 알차고 건강한 에너지를 갖고 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퀴즈'는 세상 모든 것에 의문을 가진 정세운이 자신의 방식대로 해답을 제시하는 미디엄 팝 스타일의 곡. 가수 선우정아가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해 정세운과 호흡을 맞췄다. 

어릴 때부터 선우정아의 오랜 팬이라고 밝힌 정세운은 "곡 작업하면서 많이 배웠다. 여러 면에서 스스로 한계를 넘어설 수 있게끔 도움 주셨다. 제가 가진 단점들이 보완되고, 스펙트럼이 넓어진 것 같다"고 감사 인사를 남겼다. 



약 2년 만의 컴백인 만큼 새로운 변화를 통해 음악적 성장을 보여주고 싶었다는 정세운. 이제는 가요계 컴백 필수 코스가 된 댄스 챌린지 역시 정세운에게는 새로운 도전으로 다가왔다고.  

정세운은 "1년 8개월 만에 나오다 보니까 그동안 세상이 많이 변했더라. 챌린지가 프로모션할 때 필수가 됐다. 아무래도 음악방송 무대는 보이는 색채가 강하다 보니까 안무를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더라. 손 안무를 받게 되어서 열심히 해봤다"고 전했다. 



'퀴즈'를 통해 정세운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드러내기도. 그는 "'팀 정세운'이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노래하는 정세운, 춤추는 정세운, 글 쓰는 정세운 등 다양한 모습이 있다. 그저 말로만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색깔을 지닌 아티스트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정세운 여섯 번째 미니 앨범 '퀴즈'는 오늘(4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