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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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이혜영 언급에 '버럭'…"같이 출연할 바엔 출연료 안 받아" [종합]

기사입력 2024.01.03 19:50

신현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이상민이 전처 이혜영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배우 박호산, 가수 민경훈, 오마이걸 승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호산은 재혼 스토리를 공개했다. 재혼할 때 두 아들에게 어떻게 이야기했냐는 질문에, 박호산은 "이혼하게 됐을 때 아들들에게는 '엄마, 아빠가 떨어져 사는 건 온도 차이다. 싫어서가 아니다'라고 했다"라며 대답을 시작했다.



그는 "'대신에 너희들은 언제든지 양쪽을 왔다 갔다 해도 돼'라고 했다"며 "재혼할 때는 얘기할 게 없었던 게, 남자 셋(저와 아들 둘)이서 큰 원룸에 살았다. 사춘기 때 서로 벽이 있게 살면 엄마도 없는 상황에서 척질까 봐"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여자친구들이 바뀌는 동안 다 봤다. 반대로 저도 아이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용돈을 올려줬다. 재혼할 때쯤에는 아이들이 좋아했다"라며 쿨한 가족의 모습을 자랑했다.

더불어 박호산은 재혼 후 아내와 출산 문제로 다퉜던 적이 있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는 "전 사실 (아이를) 갖기 싫었다. 왜냐하면 앞에 (아들) 둘을 거의 혼자 육아했다. 그게 쉬운 건 아니지 않냐. 차라리 군대를 두 번 더 가지"라며 솔직하게 말했다.

그는 "근데 아내는 재혼이지만 아이가 없었기 때문에 꼭 한번 가져보고 싶다고 했다. 그 말이 이해는 간다. 그래서 길게 이야기하다가 합의를 본 게 '날 육아에서 빼달라'였다"라며 육아를 하지 않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마침 장인·장모님이 생활 여건이 되셨고, 제가 방송을 시작하면서 큰 전세로 옮긴 뒤 장인·장모님을 모시고 살게 됐다"라며 10년째 장인·장모와 함께 살고 있다고 했다.

이후 이상민의 이혼 사실 또한 언급됐다. '출연료 삭감 vs 전 애인(아내)과 방송 출연'이라는 밸런스 게임에, 이상민이 "출연료는 안 받아도 된다"라며 전 애인과의 출연을 완강히 거부한 것. 탁재훈이 "출연료 많이 주면 할 거지 않냐"라며 장난스레 묻자, 이상민은 "제가요? 제가 뭘 하냐"라며 정색했다.

더불어 김준호가 "혜영이 누나는 형 만나러 방에 들어갔다고 하지 않냐"라고 이상민의 전 아내 이혜영을 언급하자, 이상민은 "왜 자꾸 나를 걸고넘어지냐"며 "그걸 왜 물어보냐 안 마주치지 않았냐"라며 단호하게 답변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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