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박주호 딸 나은이 피겨 스케이팅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2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정식 피겨 선수의 길을 선택한 나은의 모습을 다뤘다.
나은은 새벽임에도 피겨 스케이팅 장을 찾아 연습을 했다. 누구보다 진지하게 고학년 사이에서도 훈련을 받았고, 박주호는 "나은이가 기특하기도 하다. 앞으로도 나은이를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주호는 "나은이가 하려고 하는 욕심이 있다. 잘 안될때 더 노력하고 잘 안될때 투덜거리며 나오는 모습을 보고 운동선수가 다 됐다 싶었다"고 했고, 선생님 역시 "1년 만에 이룬 실력이라고 믿겨지지 않는다. 지금처럼 한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피겨 선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나은은 빙판에 넘어져 턱에서 피가 날 만큼 부상을 입었지만, 박주호는 "마음은 아프지만 담담하게 해야 나은이도 잘 이겨낼 거 같다"고 선수이자 아버지로서의 마음을 전했다.
이후 나은은 새로운 프로그램 '째깍째깍' 무대를 선보였다. 스핀부터 스파이럴 등을 자유롭게 구사하는 모습을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동방신기 최강창민부터 광희, 엔하이픈 성훈, 더보이즈 주연과 영훈, 황제성, 강재준 등 삼촌들이 응원에 나섰다. 또한 제작진 역시 김연아가 입었던 것과 같은 디자인의 피겨복을 선물하며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