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홍진경이 '홍김동전'을 언급했다.
2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서는 모델 겸 사업가 홍진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홍진경은 "'홍김동전'으로 이제 최우수상을 받았는데 그 프로그램이 끝났다"며 "종영한다는 소식 듣고 상 받았을 때 마음이 오묘하더라"라고 최우수상 수감 소감을 밝혔다. 홍진경은 '2023 KBS 연예대상'에서 '홍김동전'으로 쇼&버라이어티 부문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어 "착잡한데 일자리를 잃으면서 그 일자리에 관한 상을 받으니까 그냥 수고했다는 뜻으로 생각하고 받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말을 들은 최화정은 "근데 그러기에는 너무나 그 프로그램을 사랑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 반응했다.
'홍김동전'은 지난 12월 18일 프로그램 종영을 공식화했고, 팬들은 반대 청원 글 작성 및 트럭 시위를 벌이며 종영에 항의한 바 있다.
이에 홍진경은 "근데 시청률이 진짜 안 생겼다"며 "가는 데마다 '홍김동전' 얘기하는데 시청률이 그래서, KBS 입장에서는 많이 기다려주신 거다. 저희가 섭섭해할 수가 없다"고 견해를 밝혔다.
'홍김동전'은 1%대의 시청률에 반해 OTT 동시간대 1위라는 반대의 지표를 보였던 터. 홍진경은 "근데 요즘 다 그걸 OTT로 보셨다고 하시더라. 근데 그렇게 치면 또 잘 나오는 프로그램이 있지 않냐. 그니까 뭐 할 말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사진=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 화면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