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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전남친 논란 돌파…박민영·성유리·서하얀 '복귀 신호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4.01.02 07:0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배우 박민영, 성유리, 인플루언서 서하얀이 전 남친과 남편 논란을 정면 돌파, 각자 복귀를 알렸다.

박민영은 1일 온라인으로 녹화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 제작발표회에서 "사실 몸도 정신 건강도 아팠던 해다. 과연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차에 감독님이 잘 잡아주셨다"라고 고백했다.

박민영은 "저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정말 매일 후회하고 지냈었다. 정신과에서 뇌파 검사를 했을 때도 죄책감에 위험 신호가 떴다. 그 시간들이 오히려 제게 본업이 무엇이고 언제 행복한지, 촬영장에서 예전처럼 연기만 할 때가 예쁘고 빛난다는 깨달음을 줬다"라며 힘들었던 시간을 통해 느낀 바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월수금화목토' 이후 박민영의 1년 2개월 만 복귀작이다. 

지난해 9월 박민영은 은둔의 재력가 강종현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강종현은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2위 빗썸 회장으로 불리며, 횡령 의혹이 불거지기도 했다. 박민영의 언니가 강종현이 실소유했다는 의혹을 받는 인바이오젠의 사외이사로 등재됐다고 알려져 논란을 더했다.

박민영 측은 강종현과 이미 헤어진 사이라고 밝혔고 박민영은 논란 후 첫 작품으로 '내 남편과 결혼해줘'를 택했다. 암 환자 배역을 위해 37kg까지 체중을 감량하며 연기 열정을 불태워 화제를 모았다.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도 프로골퍼 출신 코치 남편인 안성현을 처음으로 간접 언급했다.

남편 안성현의 논란이 불거진 뒤 SNS 활동을 중단했다가 12월부터 자신의 모습과 자녀들의 모습을 올리기 시작하며 근황을 전하고 있는 성유리는 새해를 맞아 "새해에는 한결같이 늘 그 자리에서 저를 믿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일 웃을 일만 가득한 한 해가 되길 기도한다"라며 인사했다.

주변이 자신으로 미소 짓는 일이 많아지길 바란다는 성유리는 "우리 가정이 겪고 있는 억울하고 힘든 일들에 대한 진실이 밝혀지길 간절히 기도한다"며 남편 안성현의 일을 에둘러 적었다.



성유리의 남편인 안성현은 가상화폐거래소 빗썸에 가상화폐를 상장시켜준다는 명목으로 특정 가상화폐 업체로부터 수십억 원의 금품을 챙긴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그는 지난 12월 5일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의 실소유주 의혹을 받는 사업가 강종현에게 가상화폐 상장 청탁을 공모했다는 혐의로 경찰에 고소당했다.

강종현이 박민영과의 열애설에 휩싸였을 당시 강종현이 몰던 외제차 명의가 안성현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기도 했다.

성유리도 공동대표로서 운영하던 화장품 브랜드에 투자를 받았다는 의혹도 있지만, 이에 대해서는 부인했으며 강종현 여동생이 대표로 있던 소속사와 결별했다.



가수 겸 배우 임창정 아내 서하얀도 지난해 4월 이후 8개월 만에 근황을 알렸다.

서하얀은 "새벽이 지나면 빨간 빛이 차오르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온다는 안정감.. 사계절이 반복된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추운 겨울도 이겨낼 수 있는 강인한 마음, 마음을 어디에 두는가에 따라 달려있는 찰나의 내 감정들. 2023년 마지막 소중한 기록. 소중한 사진은 함께.."라는 글과 함께 지난해의 추억을 회상했다.



임창정은 지난 4월 대규모 주가 조작 사건과 연루됐고 서하얀 역시 운영 중이던 유튜브, 방송 활동, SNS 게재를 중단했다.

임창정은 자신 또한 투자했고 피해를 본 피해자임을 강조했다.

임창정은 "매출 영업 이익 대비 시가총액이 낮게 책정이 된 회사처럼 절대 망할 수 없는 곳을 찾아 투자한다고 했다. 수익이 났다고 해 계좌를 두 개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돈 많은 회장들도 그렇게 돈을 불린대서 개인 계좌를 했다. 30억 원을 줬는데 신용매수로 84억이 사졌더라"며 자신도 상세 내역을 모르고 배신을 당했음을 주장했다.

사진= 성유리, 박민영, 서하얀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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