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MBC 가요대제전이 잡음 없는 알찬 무대로 시청자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했다.
31일 오후 MBC 일산 드림센터에서 열린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이하 MBC 가요대제전)에는 올 한해 눈부신 활약을 보여줬던 케이팝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했다.
9년 연속 참석하는 임윤아를 비롯해 약 5년 만에 가요대제전 MC로 복귀하는 샤이니 민호, 첫 가요대제전 MC를 맡은 황민현까지 3명의 MC가 호흡을 맞췄다.
이날 'MBC 가요대제전'은 앤팀, (여자)아이들, 2am, 에스파, 에이티비오, 에이티즈, 백호, 보이넥스트도어, 크래비티, 엔하이픈, 판타지 보이즈, 프로미스나인, 효연, 있지, 아이브, 데이식스, NCT 127, NCT 드림, NCT U, 니쥬, 엔믹스, 라이즈, 샤이니, 스테이씨, 스트레이 키즈,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더보이즈, 케플러, 타이거JK 등이 출연했다.
특히 다양한 최초 콜라보들이 함께 했다. 데이식스를 군 전역 이후 첫 완전체 지상파 무대로 '가요대제전'을 택했다. 이들은 히트곡 퍼레이드를 펼치며 2024년 활약을 예고했다.
또한 2am은 데뷔 15주년을 맞아 '가요대제전'에서 한 무대를 가졌다. 이들은 방시혁 프로듀서와 함께 작업한 신곡 '혹시 네 생각이 바뀌면' 첫 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영지와 아이브 유진은 'End Of Time'과 'Born This Way' 무대를 꾸몄고, 절친 다운 완벽한 호흡과 개성 강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최초이자 특별한 무대를 연이어 펼쳐졌다. 특히 2024년 새해를 열며 용띠스타 스트레이 키즈 현진과 있지 예지가 '용용즈'를 결성해 에너제틱한 무대를 보여줬고, 라이즈의 앤톤과 아버지이자 대선배인 윤상의 합동 무대까지 이어졌다. 두 사람의 모습은 세대통합의 희열을 선사하며, 시청자들과도 크게 교감했다.
후반부는 남자 아이돌들의 화려한 퍼포먼스가 쉼없이 이어졌다. 광화문에서 생방송 무대를 펼친 더보이즈부터 스트레이 키즈는 타이거JK와의 힙합 무대를 강렬함을 선사했다. NCT 드림과 NCT 127는 한 그룹 속 각기 다른 매력을 보여줬고, 마지막 무대는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가 장식했다. 또한 이적을 포함한 전 출연자가 모여 '걱정말아요 그대'를 부르며 다사다난했던 2023년을 보내고 희망 가득한 2024년을 맞이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