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임재형 기자) 아프리카TV BJ, 유저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한 해를 마무리하는 축제의 장, '2023 아프리카TV BJ 대상'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BJ 대상'에는 김민교, 와꾸대장봉준, 감스트가 각각 게임, 보이는 라디오, 스포츠 부문에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아프리카TV는 30일 오후 서울 잠실 콜로세움에서 '2023 BJ 대상'을 개최했다. '2023 BJ 대상'은 아프리카TV 플랫폼에서 1년 간의 BJ 활동을 결산하는 대규모 행사다. 특히 이번 'BJ 대상'은 기존 시상식의 틀을 벗어나 오프라인과 온라인, 아프리카TV 가상현실 플랫폼 ‘프리블록스’에서 동시에 진행돼, 현실과 가상을 다양한 형태로 연결하는 ‘축제의 물결’ 컨셉으로 진행됐다. 'BJ 대상'은 지난 2011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13회째를 맞이했다.
시상식에서는 지난해 총 16개였던 시상 부문을 BJ와 유저들의 의견을 반영해 게임, 보이는 라디오, 스포츠 등 3개 부문으로 통합해 진행됐다. 각 부문별 수상자로는 게임 부문 BJ 김민교, 보이는 라디오 BJ 와꾸대장봉준, 스포츠 부문에서는 BJ 감스트가 수상했다.
3개 부문에 대한 시상과 더불어 ‘BJ대상’ 후보인 ‘올해의 BJ 96명’, ‘콘텐츠 대상’, ‘특별상’ 등 올 한 해 동안 아프리카TV의 다양한 서비스 카테고리에서 활약을 펼친 BJ와 오랜 기간 꾸준히 활약해온 BJ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김민교는 "올 한해는 저를 위해 방송을 해왔던 것 같다"며 "내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노력해 시청자의 니즈를 채워줄 수 있는 방송을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와꾸대장봉준은 "내년에는 조금 더 열심히 하기 위해 무엔터테인먼트를 만들게 됐다. 내년에는 함께 무대에 올라왔으면 한다"고 소감을 알렸다.
감스트는 "내년에는 조금 더 입중계를 업그레이드 하려고 한다. 아프리카TV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스트리머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 앞서 진행된 토크쇼에서 정찬용 아프리카TV 대표는 “지난해 'BJ 대상'에서 발표한 '우분투 프로젝트'가 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며, 이를 바탕으로 2024년에는 우리만의 경쟁력을 가지고 나아갈 것이다”고 설명했다.
정찬용 대표는 “플랫폼 사업 확장을 위해 새로운 브랜딩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며 “사명 변경과 함께 라이브 스트리밍 진행자를 지칭하는 BJ나 후원에 사용되는 ‘별풍선’ 등의 명칭 변경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내년 상반기에 OBS 기반의 새로운 플랫폼을 론칭한다. 이름은 SOOP(숲)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