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슈퍼캣의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가 전년 대비 매출 40% 상승을 이뤄내면서 역대 최대 성과를 만들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슈퍼캣은 인디 게임 플랫폼 '펑크랜드'의 1년 간 주요 여정을 요약한 '2023 연말 결산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 공개된 인포그래픽에 따르면 올해 펑크랜드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40% 상승해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
최대 매출액 달성에는 지난 1월 진행한 플랫폼 리뉴얼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리뉴얼 및 후속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앱과 PC 웹 간 크로스 플레이 지원, 개발 편의성 증대를 위한 AI 이미지 생성기 도입, 게임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리소스 배포 등을 진행하며 신규 개발자와 이용자가 꾸준하게 유입됐다.
올해 펑크랜드에 신규 유입된 게임 개발자는 1038명으로, 이들이 개발한 게임은 모두 3076개다. 이 중 두각을 나타낸 라이징 신규 개발자로 하루95, GM뻐꾸기, GM맛시락, 띵혜, 높이뛰기가 선정됐다.
펑크랜드 이용자의 한 해 누적 게임 실행 횟수는 8400만회에 달하며 누적 플레이타임은 286억초로 이를 일로 환산하면 약 33만일이다. 신규 게임 캐릭터 생성은 49만회를 기록, 이용자 간 아이템 거래 횟수는 120만회로 플랫폼 내 게임에서 이용자들의 활발한 게임 플레이가 이루어졌다.
‘펑크랜드 올해의 게임’에는 방치형 키우기와 MMORPG의 특성을 결합한 신조합 RPG ‘닥사RPG’가 선정됐다. 닥사RPG는 펑크랜드 내 1인 개발자 ‘33게임즈’가 지난 7월 출시한 게임이다. 서비스 13일 만에 매출액 1억원을 돌파, 서비스 50일 만에 매출 5억원을 달성하며 주목받았다. 꾸준한 업데이트와 유저 소통 행보로 현재 누적 매출액 9억원을 넘기며 단일 게임 최대 매출을 기록 중이다.
펑크랜드 매출 톱3 게임은 닥사RPG에 이어 개발자 ‘무법자’가 제작한 게임 ‘아스란 전기’가 2위를, 개발자 ‘윤또’가 제작한 게임 ‘코버스’가 3위를 차지했다. 인기 TOP3 게임은 닥사RPG, 아스란 전기에 이어 개발자 ‘BF로엔’이 제작한 ‘마검사키우기’가 선정됐다.
하영민 펑크랜드 팀 리더는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가 함께 즐기는 플랫폼이자 종합 인디 게임 커뮤니티, 인디 게이머들의 놀이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좋은 결실을 볼 수 있었다”라며 “다가오는 2024년에도 플랫폼 내 게임 개발자와 이용자가 원하는 바를 정확하게 듣고 이를 반영해 지속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사진=슈퍼캣 제공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