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걸그룹 오디션에 다수 출연하며 활약했던 연습생 이해인의 반가운 근황이 주목받고 있다.
이해인은 최근 걸그룹 키스 오브 라이프와 함께한 근황 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다. 키스 오브 라이프는 최근 'MMA 2023(멜론뮤직어워드)' 무대에 올랐고, 글로벌 아이콘 상을 받았다.
이날 이해인 역시 키스 오브 라이프와 'MMA2023'에 함께 했고, 인증 사진으로 함께하며 "공주들이 젤 멋져"라고 이들을 향한 남다른 애정을 전하기도 했다.
이해인은 현재 키스 오브 라이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 중이다. 앞서 지난 8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친구이자 아티스트인 아도라를 시작으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세계에 발을 들였으며, 현재는 전 큐브 설립자 홍승성 대표가 만든 S2엔터테인먼트에서 키스 오브 라이프의 담당 디렉터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앞서 이해인은 2016년 Mnet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탄탄한 가창력과 댄스 실력을 가졌음에도 데뷔 조에는 들지 못해 이후 김소희, 윤채경, 한혜리, 이수현과 프로젝트 그룹 아이비아이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후 프로젝트 그룹이 해제됐고, 이해인은 꿈을 포기하지 않고 Mnet의 또 다른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학교'에 출연했으나 이번에도 데뷔조 프로미스나인에 들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최종 순위 11위를 기록해 많은 이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아이돌학교' 종영 후 제작진이 투표 결과 등을 조작했다는 사실이 드러났고, 이해인은 조작 피해자였음이 알려졌다.
당시 이해인은 "여러분이 확신을 하고 잘못된 걸 바로잡으려고 하는 몇 년이라는 시간 안에도 솔직히 난 스스로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정말 떨어질 만해서 떨어진 거일 수도 있을 텐데 하면서. 그런 날 대신해 날 믿어주고 스스로 격려할 수 있게끔 만들어줘 뭐라 말해야 할지 모를 만큼 정말 너무 고맙다"고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출중한 실력을 가졌음에도 걸그룹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만년 연습생 이해인을 향한 대중의 아쉬움을 오래갔다.
특히 최근 키스 오브 라이프와 함께한 모습에서 같은 멤버라고 해도 믿기지 않을 만큼 여전한 매력을 자랑하는 모습으로 근황을 전했고, 디렉터로서 안정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가수 이해인을 그리워하는 이들이 적지 않다는 것을 재차 확인시켜 줬다.
사진 = 이해인 계정,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