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기우가 故 이선균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28일 이기우는 개인 채널에 "언젠가 조그만 횟집에서 동생들 모아 배부르게 사 주시고 실컷 수다 떨고 마시고"라는 글과 함께 이선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기우야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또 보자"라는 고인의 말을 회상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서 "귀찮게 해드릴걸, 한 번이라도 더 불러낼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이선균의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이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이하 이기우 글 전문.
언젠가 조그만 횟집에서 동생들 모아 배부르게 사주시고
실컷 수다 떨고 마시고
기우야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또 보자..
잊으실 만하면 연락 드려서 귀찮게 해드릴걸
동생들 모아 놓고 한 번이라도 더 불러낼걸
이렇게 찾아뵈어서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보다 소탈하고 선했고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했던.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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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기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