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0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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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우, 故 이선균 추모 "한 번이라도 더 불러낼걸…기억하겠다" [전문]

기사입력 2023.12.28 19:43 / 기사수정 2023.12.28 19:43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배우 이기우가 故 이선균과의 과거를 회상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28일 이기우는 개인 채널에 "언젠가 조그만 횟집에서 동생들 모아 배부르게 사 주시고 실컷 수다 떨고 마시고"라는 글과 함께 이선균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그는 "기우야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또 보자"라는 고인의 말을 회상하며 슬픔을 드러냈다. 이어서 "귀찮게 해드릴걸, 한 번이라도 더 불러낼걸"이라고 후회하는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갑작스러운 이선균의 비보에 연예계는 큰 충격에 빠졌고, 동료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이선균은 27일 한 공원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고, 이에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 예정이다.

이하 이기우 글 전문.

언젠가 조그만 횟집에서 동생들 모아 배부르게 사주시고
실컷 수다 떨고 마시고
기우야 이렇게 보니까 너무 좋다 또 보자..

잊으실 만하면 연락 드려서 귀찮게 해드릴걸
동생들 모아 놓고 한 번이라도 더 불러낼걸
이렇게 찾아뵈어서 너무 죄송하고 가슴이 아픕니다.

누구보다 소탈하고 선했고
항상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했던.

기억하겠습니다. 편히 쉬세요 형.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어플,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이기우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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