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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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비 "메시에 대한 비난 지나치다"

기사입력 2011.07.21 09:0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바르셀로나 미드필더 사비가 팀 동료 리오넬 메시에게 큰 비난이 쏟아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개최국 아르헨티나는 18년 만에 '2011 코파 아메리카'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8강에서 난적 우루과이에 무릎을 꿇었다.

대회 초반 부진한 플레이로 자국 언론과 국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았던 메시는 3개의 도움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끝내 팀의 패배를 막아내지 못했다. 

팬들은 메시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 53골을 터뜨린 활약상을 대표팀에서 이어가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메시는 2010 남아공 월드컵에 이어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도 무득점에 그친 바 있다.

하지만 사비는 이번 대회에서 메시의 활약은 매우 뛰어났다며 과도한 비난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사비는 21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의 팀 훈련을 마치고 가진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나는 메시에게 의존하고, 메시도 나를 의존한다. 우리는 같은 팀 동료이기 때문이다. 좋은 동료와 함께 뛸 수 있어 참 운이 좋은 것 같다"라고 메시를 칭찬했다.

그는 이어 "모든 사람들이 메시를 비난하고 있는데 상당히 지나치다고 생각한다. 메시는 이번 코파 아메리카에서 환상적인 플레이를 선보인 선수"라며 아쉬운 감정을 드러냈다.

[사진 = 사비 ⓒ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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