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많은 이들의 의문을 자아냈던 미주의 눈 밑 부상 전말이 공개됐다.
25일 방송한 tvN '내가 뭐라고'에서는 미주가 글로벌 팬에게 잊지 못할 역조공 코스를 선보이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날 미주는 슬로바키아에서 온 팬 로버트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직접 운전에 나섰다. 미주는 거센 비를 뚫고 바다로 향했지만, 도착해서도 계속 오는 비와 썰물에 초조함을 표했다.
결국 미주는 다른 곳으로 향하기 위해 로버트와 다시 차에 탑승했다. 그 과정에서 미주가 운전석에 타던 도중 얼굴을 차 문에 부딪히는 일이 벌어졌다.
아무렇지 않게 '무슨 일 있냐'는 로버트에게 "문제 없다. 다쳤다. 너무 아프다"라고 답한 미주는 끝까지 운전에 나섰다.
하지만 카메라에도 잡힐 정도로 미주의 눈 밑은 빨갛게 부어오르기 시작했고 결국 그는 병원으로 향했다. 로버트는 "부딪힌 곳에 피가 고였는데 고통스러워하는 거 같아 걱정이다"라며 연신 미주를 걱정했다.
미주는 "여기에 신경이 쓰이진 않았다. 로버트가 옆에 있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미주의 피멍 부상으로 로버트와의 일정은 일찍 끝났다.
하지만 미주는 다음날부터 아픈 기색없이 촬영에 나서 글램핑장에서 로버트와 마지막 하루를 보내며 팬을 위한 열정을 보였다.
방송 이후 팬들은 9월에 연신 화제가 됐던 미주의 눈 밑 멍이 촬영 중 생긴 일이었다는 걸 알게 됐고, 이는 소소한 화제가 됐다.
지난 9월 미주는 "눈땡밤땡이"라는 글과 함께 메이크업에도 가려지지 않은 피멍을 공개, 모두를 놀라게한 바 있다.
이어 MBC '놀면뭐하니?'에서도 유재석은 "눈 밑에는 뭐냐"라며 미주의 멍을 보고 놀란 바 있다. 당시 주우재는 "다쳤다고 한다"라고 설명했고, 미주는 "차 문에 그랬다"며 별다른 상황을 설명하지 않았다.
이후 유재석은 이이경과 듀엣 곡을 부르는 이미주를 보며 "종 쳤는데 듀엣을 부르니까 막장 드라마 느낌이다. 미주 눈 멍 때문에 더"라는 네티즌의 의견을 언급하며 공감을 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미주의 부상 이야기에 "그간 SNS에 멍 사진이 올라와 궁금했었다", "'놀뭐'에서 짧게 이야기하길래 촬영 중에 다친 건 줄 몰랐다", "연예인이 얼굴에 부상을 입었는데도 그 상황에서 팬 먼저 걱정하는 게 멋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미주, tvN,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