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인기 웹툰 '치즈인더트랩'의 작가 순끼가 '팜유 왕자' 배우 이장우에 대한 팬심을 드러낸 가운데, 이장우의 반응이 많은 관심을 모은다.
순끼 작가는 지난 23일 "제 인생에 뮤즈는 양조위와 강동원 뿐이지만 이장우님 넘 좋아합니다 박나래님 전현무님도"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나 혼자 산다'(나혼산) 촬영 차 대만을 방문한 '팜유즈' 이장우, 박나래, 전현무의 사진과 함께 해당 사진을 토대로 그린 그림을 함께 공개했다.
이와 함께 순끼 작가는 "글이 퍼지길래 혹시나 노파심에 말씀드리는데 뮤즈라는 단어는 전부터 몇 번 제 귀에도 들어오고 그래서 텍스트에 넣은 것일 뿐이며 캐릭터를 만들때 실제로 딱히 뮤즈(?)는 없다는 점 역시 알아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접한 이장우는 "영광입니다 작가님. 내년에는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할 예정이에요. 실망시켜 드리지 안겟습니다"라는 '아재'스러운 댓글을 남겨 웃음을 줬다.
이장우는 과거 남다른 비주얼 덕분에 '치즈인더트랩'(치인트) 원작 팬들로부터 유정 그 자체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다. 최종적으로는 박해진이 유정 역으로 캐스팅됐지만, 드라마화가 진행되기 전에는 이장우를 캐스팅해야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았을 정도.
그러나 먹는 것에 재미를 맛본 후로는 지금의 '팜유왕자'로 등극했다. 다이어트와 관련된 언급이 나와도 지금의 모습이 행복하다며 거부 의사를 밝혔던 것. 그러나 이장우는 지난 22일 방송된 '나혼산'에서 "드라마 제작사 '대표님들이 언제까지 팜유 할 거냐고 본업으로 돌아오라'고 하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원작자로부터 지지 선언(?)을 받자 직접 살을 뺄 것을 선언한 것. 이 때문에 팬들은 "왜 이렇게 비장해ㅋㅋㅋㅋㅋ", "배달앱 리뷰인줄ㅋㅋㅋㅋㅋㅋㅋ", "순끼 작가님 차기작 캐스팅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현무는 순끼 작가의 게시물을 퍼오며 "세기말 팜사과보습학원♡ 팜유인더트랩♡ 감사합니다 순끼님^^~~"이라는 글을 남겼다.
사진= 엑스포츠뉴스DB, 순끼 작가, '나 혼자 산다'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