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개그맨 이상준이 깐죽 포차 영업 중 자신의 도플갱어를 만나 연신 놀라움을 보였다.
23일 방송된 MBN '깐죽포차'에서는 깐죽포차의 첫 영업날이 그려졌다. 이날 이상준이 잠깐 자리를 비운 사이 배우 박호산이 스페셜 알바생으로 출연했다.
영업 중 폭우로 인해 정전 사태까지 겪었던 깐죽포차는 비가 조금 잦아들자 손님을 모으기 위해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상준과 박호산이 복귀하자 최양락은 "그냥 놀다 왔다 그래"라며 멀리까지 다녀온 두 사람에 불평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신기한 걸 보여 주고 싶다는 이상준은 "아까 홍보하는데 도플갱어를 만났다"고 밝혔다. 이에 박호산은 웃음을 터뜨렸고, 이상준은 도플갱어를 데려 왔다.
그 사람을 본 최양락은 "쌍둥이 아니야?"라고 놀라워하며 "42년 만에 쌍둥이를 만났습니다"라고 이상준에 쌍둥이 설을 제기했다. 알고 보니 박호산의 매니저인 이상준의 도플갱어는 별명도 이상준이라고.
박호산의 매니저가 윤대호라고 이름을 말하자 이상준은 "원래 어렸을 때 이름이 이대호였다"고 흥분했다. 개명했다고 사실을 알린 이상준은 졸업 사진에는 이름이 이대호로 되어 있다고 말했다.
계속해서 개띠라고 밝힌 이대호에 이상준은 비명을 지르며 본인도 개띠임을 밝혔다. 이상준은 "12년 만에 돌연변이가 나온 거 아니에요?"라고 놀라움을 드러냈다. 심지어 보조개도 똑같다고 유지애는 덧붙였다. 이에 이상준은 "나도 그게 신기하다"고 연신 놀라워했다.
이어서 유지애는 솔로인 박호산의 매니저에 자신의 매니저를 소개시켜 주겠다며 즉석 소개팅을 제안하기도 했다.
사진=MBN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