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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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퇴, 인생 암흑기"…제시카, 잊을만하면 소녀시대 팔이 '빈축'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22 07:10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제시카가 소녀시대 탈퇴에 관해 언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탈퇴한지 수년이 흘렀으며, 이후 소녀시대 역시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발언으로 화제몰이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더해졌다. 

20일 방송된 싱가포르 코미디 팟캐스트인 '더 데일리 케첩(The Daily Ketchup)'에는 제시카가 출연, 콘서트 개최를 앞둔 소감과 향후 활동 계획등을 언급했다.

제시카는 최근  6년만에 네 번째 미니앨범 'Beep Beep'를 발매하고 해외를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유명인으로서의 고충이 있나'라는 질문에 "좋은 점도, 나쁜 점도 있다. 가끔은 굉장히 축복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친구들과 같은 일반인의 삶을 살고 싶기도 하다. 하지만 누구도 모든 걸 가질 수는 없다. 그렇기 때문에 최대한 제 삶의 균형을 맞추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특히 소녀시대 탈퇴 관련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과거는 그저 과거로 두고, 밝은 면을 보기 위해 노력했다"며 "당연하게도, 그때는 내 삶에 있어 힘들고 어두운 시기 중 하나였다"고 고백했다.



또한 "하지만 나에게는 나를 지지해 주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었고, 내 팬들도 항상 그 자리에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외롭다고 느끼진 않았다. 또 한편으로는 스스로 한층 성장하기에 좋은 때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해 8월 제시카가 쓴 소설 '브라이트'에는 주인공 레이첼이 9인조 그룹 'Girls Forever'에서 배척당해 퇴출되는 과정이 담겼다. 발췌된 내용에 따르면 레이첼은 패션 사업을 병행하다 일부 멤버와 갈등을 빚었다.

이러한 내용이 소녀시대를 저격한 것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기도 했다. 또한 내용이 알려지며 제시카의 책이 한층 주목받기도 했다. 반면 소녀시대 멤버들은 제시카의 탈퇴 이후 관련해서 어떠한 언급도 한 바 없다. 상반된 행보에 국내 팬들의 제시카를 향한 시선은 여전히 차가울 수밖에 없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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