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코미디언 김재우가 동기들과 함께 故 김형은을 추억했다.
김재우는 20일 자신의 계정에 "우리가 동기가 되어 코미디를 시작한지 20년이 흘렀습니다. 우리 진짜 애송이들 이었는데ㅎㅎ 이젠 누군가의 부모 또 누군가의 배우자 그리고 누군가를 가슴속에 품고 살아가는 진짜 어른이 되었습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김재우는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김재우를 비롯해 심진화, 윤택, 김신영, 황영진 등 SBS 7기 공채 코미디언들이 모여 단체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이 담겼다. 특히 가운데에는 故 김형은의 영정사진이 자리해, 여전히 고인을 함께 추억하는 동기들의 마음이 훈훈함을 안겼다.
故 김형은은 지난 2006년 안타까운 사고를 당해 2007년 1월 세상을 떠났다.
동기 심진화는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고인의 납골당을 찾으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으며, 다른 동기들도 꾸준히 고인을 언급하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특히 심진화는 최근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라며 동기들과 같이 납골당 관리비를 영구 완납 했음을 밝혀 이목을 모으기도 했다.
사진=김재우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