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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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뭘 기념? 박유천, 성추문·마약 파문·세금 체납…논란 범벅 20년 [엑's 이슈]

기사입력 2023.12.19 12:00 / 기사수정 2023.12.19 12:01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여러 구설 속 마이웨이 행보로 빈축을 사고 있다. 

박유천 동생 박유환이 지난 18일 개인 채널을 통해 형의 데뷔 20주년 기념 일본 팬미팅 및 디너쇼 개최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3년 동방신기로 가요계 데뷔 이후 온갖 논란으로 얼룩진 그의 연예계 생활 20년 기념 행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2015년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가 무혐의 처분 받으며 수습됐지만 이미지 타격은 불파기했다. 나아가 자신을 성폭행 고소한 여성에게 손해배상 원금과 지연 이자를 갚지 못한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또 지난 2019년 필리핀 투약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당시 긴급 기자회견까지 열며 마약 혐의를 강하게 부인, 결백을 주장하며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지만 결국 마약 투약 혐의가 발견돼 연예계 퇴출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연예계 은퇴를 번복하고 여러 차례 복귀를 노리기도 했으나 대중의 부정적인 여론을 극복하기는 어려운 상황. 이 때문인지 주로 해외에서 활동하며 팬들과 소통을 이어왔다. 설상가상 고가 팬미팅 티켓 논란으로 구설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이 가운데, 최근 태국 고위공직자 딸이자 재력가인 여성 A씨와 열애설에 이어 결별설까지 휩싸였다. 박유천이 화장품 사업을 하는 A씨 브랜드 모델로 발탁되는가 하면 현지 에이전시를 소개받는 도움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는 침묵으로 일관하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던 바.



여기에 더해 고액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 거센 비난을 받았다. 최근 국세청이 공개된 고액체납자 명단에 포함된 것. 지난 2016년 양도소득세 등 총 다섯 건 세금 미납 건이 밝혀졌으며, 총 체납액만 4억 여 원이다. 

이처럼 독보적인 비호감 행보 속에서 20년을 달려온 그가 일본에서 자축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알렸다. 국내 누리꾼들은 "안 좋은 소식만 접했는데 20주년 기념이라니" "아직도 팬미팅을 가는 사람이 있구나" "체납금부터 갚길" "진짜 자기 마음대로다" 등 여전히 차갑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개인 채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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