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효반 기자) 이규형이 신동엽과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18일 '짠한형 신동엽'에는 '이규형 서인국 EP.19 뮤지컬 끝나자마자 한짠하러~! 이래도 잉몬테 뀨몬테 안 하실 건가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해당 영상에는 뮤지컬 '몬테크리스토'를 공연 중인 이규형과 서인국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이규형은 신동엽과 '백상예술대상'에서 처음 만났다고 밝혔다. 그는 "(신동엽이) 카니발 타고 가시다가 창문을 내리시더니 '어 규형 씨' 하면서 인사를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아 형님 반갑습니다' 하는데 형이 팬티만 입고 있는 거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당시 "옷을 갈아입는 중이었다"고 해명했다. 그러다 반가운 마음에 옷을 입기보다 먼저 인사를 했던 거라고.
이에 이규형은 "아 저도 살짝, 너무 고마운데…"라며 말을 흐려 더욱 웃음을 유발, 신동엽은 "아 맞아 저 형 홍석천이랑 친구라 그랬지?"라고 덧붙여 분위기를 띄웠다.
신동엽은 이규형이 한양 역으로 출연했던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시청, "그때 보고 너무 반가워가지고 그렇게 인사한 거다"라고 말을 이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정호철은 "진짜 반가우면 원래 빤스 바람으로 맞이하잖아요"라며 신동엽을 옹호했고, 신동엽 역시 "버선발로 나오듯이"라며 흐름을 이었다.
이규형은 "아 버선발, 빤스발, 빤스발"이라고 수긍해 신동엽을 당황하게 했다. 신동엽은 이어 "빤스 차림으로"라며 말을 다듬었다.
사진= 사진=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 영상 캡처
이효반 기자 khalf072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