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더 배트맨'를 연출한 맷 리브스 감독이 DC 유니버스(DCU)에서도 작업을 이어간다.
17일(현지시간) 제임스 건 DC 스튜디오 공동 CEO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한 Q&A를 진행하며 맷 리브스 감독이 DCU에서 새로운 배트맨 세계관을 중심으로 하는 시리즈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한 팬이 제임스 건에게 '더 배트맨: 파트 2'와 스핀오프 시리즈 '펭귄' 등이 속한 '배트버스'(Baverse) 프로젝트를 더 진행 중이냐는 질문을 남기자 그는 "현재 맷 리브스는 DCU 시리즈인 '아캄'을 제작 중이라 (배트버스 작품은) 두 작품 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아캄' 시리즈에 대해서는 "우리는 감독이자 제작자로서 맷 리브스를 사랑하기 때문에 그는 배트버스와 DCU 양쪽에서 작품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제임스 건은 토드 필립스 감독이 연출한 '조커'와 '조커: 폴리 아 되'(조커 2), '더 배트맨' 시리즈가 속한 DC 엘스월드는 DCU, DCEU와는 별개의 세계관에 속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런데 맷 리브스가 DCU 작품에도 참여하게 되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DCU의 첫 번째 배트맨 영화는 '브레이브 앤 볼드'가 될 예정이며, '그것' 시리즈와 '플래시'를 연출한 앤디 무시에티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사진= 워너브라더스 코리아, DC 스튜디오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