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김태연 기자] 요즘 자신의 딸 또는 아들을 각별히 아끼는 모습을 가리키는 신조어 '딸바보', '아들바보'이 성행이다.
직접 낳아 기른 딸과 아들은 아니지만 마치 자식처럼, 가족처럼, 친구처럼 애완견과 다정하게 지내는 모습의 스타들이 있다.
자신이 아끼는 애완견과 죽고 못사는 일명 '개바보' 스타들의 셀카 인증샷을 모아봤다.
가수 비와 도도한 모습의 그의 애완견 장군이다.
비는 지난 18일 트위터를 통해 "장군이 넘 도도해"라며 자신의 애완견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속 비는 나른한 표정으로 잠이 들어있는 강아지 곁에 얼굴을 대고 입술을 쭉 내밀고 있다.
신기하게도 잠든 장군이와 비의 모습이 묘하게 닮아있어 네티즌들은 대부분이 "정말 가족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배우 이다해 역시 애완견과 함께한 평화로운 일상을 공개했다.
이다해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 아침 잠이 덜 깬 나에게 살며시 와서 안기는 나의 사랑스런 강아지 앵두. 누나랑 오래 살자"라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이다해는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쇼파에 비스듬히 누워 애완견을 끌어안고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고 있다.
평소 남다른 애완견 사랑으로 정평이 나 있는 이효리와 그의 애완견 순심이다.
이효리는 앞서 1월 안성 평강공주보호소에서 유기견 순심이를 입양해 키우면서 일상을 수차례 공개한 바 있다.
특히 지난 6월 자신의 트위터에 "비오니까 집에서 뒹굴뒹굴 순심아 얘기 좀 하자. 엄마 시끄러"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속에는 이효리가 순심이에게 '얘기 좀 하자'는 모습을 순심이가 '엄마 시끄러'하면서 앞발로 입을 막고 있다는 상황으로 연출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가수 백지영은 자신의 애완견 뽀야와 함께 다정한 한때를 공개했다.
최근 백지영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화이트 포메라니안 품종의 뽀야와 함께한 사진을 게재해 폭풍반응을 일으켰다.
사진 속 백지영은 침대 위에서 뽀야를 끌어안고 애정을 드러내는가 하면 뽀야와 함께 식사를 하는 등 애견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백지영이 MBC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대기실과 녹음실에도 등장해 많은 화제를 모았던 애견 뽀야는 백지영의 스케줄에도 함께 할 정도로 많은 애정을 쏟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또 백지영은 얼마 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개는 내 운명' 스페셜 방송에서 현재 키우고 있는 애완견만 5마리 이상으로 '개바보'임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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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비, 이다해, 이효리, 백지영 ⓒ 비·이다해·이효리·백지영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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