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9 17:44 / 기사수정 2011.07.19 17:44
우루과이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산타페의 에스타니슬라오 로페스에서 열린 '2011 코파 아메리카' 8강전에서 아르헨티나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승리를 거두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우루과이는 아르헨티나와 1-1로 맞서던 전반 38분 디에고 페레스의 퇴장으로 탈락 위기를 맞았다. 심지어 경기 내내 발군의 활약을 펼친 메시 봉쇄에 어려움을 겪으며 쉽지 않은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의 눈부신 선방을 앞세워 추가 실점 없이 버텨낸 우루과이는 승부차기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아르헨티나전에 선발 출장한 카세레스는 메시를 세계 최고의 선수라고 평가하며 당시 겪었던 심정을 토로했다.
카세레스는 19일 스포르트 에스파냐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메시를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판단해 중앙에서 강하게 압박을 시도했다. 심지어 그를 막기 위해 다리를 차거나 거친 플레이를 일삼았다. 그것 이외엔 방법이 없었다"라고 어려웠던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메시를 막는 것은 정말 힘들었다. 메시는 이 경기를 통해 자신이 왜 최고의 선수인지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사진 = 메시 ⓒ 코파 아메리카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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