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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개그맨 심진화가 故 김형은을 추억했다.
16일 심진화는 "20년, 형은이랑 찍은 사진보다 엄마 아빠랑 찍은 사진이 더 많다"라며 故김형은의 가족과 함께한 사진을 여러 장 올렸다.
그러면서 "참 착한 우리 동기들. 형은이 떠난 지 곧 17주기인데 그동안 잊지 않고 가끔이라도 형은이 보러 가고, 부모님도 찾아뵙고, 모두 돈 모아서 형은이 납골당 관리비도 영구 관리비로 완납하고, 엄마 돌아가셨을 때도 많이들 와서 3일 내내 함께 하고 장례비도 같이 내고"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형은아, 다 보고 있지. 다시 만나는 날 술 한잔 사라"라며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이와중에 우리 남편, 형은이 만난 적은 없지만 나보다 더 형은이 부모님께 잘함. 고마워요"라고 덧붙였다.
故 김형은은 지난 2006년 안타까운 사고를 당했다. 이후 2007년 1월 세상을 떠났다. 심진화는 김형은이 사망한 2007년부터 매년 고인의 납골당을 찾으며 고인을 기억하고 있다.
누리꾼들은 "쉽지 않은 행동인데 정말 존경스럽다", "멋진 우정이다", "천사 같은 마음씨다"라며 심진화를 응원했다.
사진=심진화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