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감독 엄태화)와 '30일'(감독 남대중) 등 인기 K-무비들이 라쿠텐 비키를 통해 북미에서 최초 공개된다.
15일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 측은 "한국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가 북미 최초로 OTT 비키를 통해서 내년 1분기 공개된다"고 밝히며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이자, 라쿠텐 비키에서 팬층이 유독 두터운 박서준과 박보영의 동반 출연작인 만큼 2024년 내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전망한다"라고 전했다.
배우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주연한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폐허가 되어 버린 서울, 유일하게 남은 황궁 아파트로 생존자들이 모여들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재난 드라마로 국내에서도 360만 관객을 돌파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개싸라기 흥행'을 일궈내며 주목받았던 영화 '30일'도 라쿠텐 비키를 통해 북미에 독점 론칭이 확정됐다. 라쿠텐 비키 북미 유저들이 특히 선호하는 로맨스 장르로 기대치가 높은 '30일'은 올해 크리스마스에 최초 공개된다.
'30일'은 드디어 D-30, 서로의 찌질함과 똘기를 견디다 못해 마침내 완벽하게 남남이 되기 직전 동반기억상실증에 걸려버린 정열(강하늘 분)과 나라(정소민)의 로맨틱 코미디다.
'콘크리트 유토피아'와 '30일' 뿐만 아니라 배우 김선호의 복귀작으로 화제가 됐던 영화 '귀공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주지훈 콤비의 '비공식작전', 쌍천만 타이틀을 보유한 김용화 감독의 한국형 SF 영화 '더문' 등이 라쿠텐 비키를 통해 미국과 캐나다에 순차 공개된다.
한편, 라쿠텐 비키는 아시아 드라마 및 영화를 제공하는 미국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로 미주와 유럽을 비롯해 중동, 오세아니아, 인도 등 전 세계 190여 개국에 서비스 중이다. 현재 한국 영화 '달짝지근해: 7510', '동감', '압꾸정', '빈틈없는 사이', '외계인', '한산: 용의 출현' 등이 서비스 중이며 '리바운드', '1947 보스톤' 등이 2024년 1분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사진=라쿠텐 비키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