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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상하이 입성…세계신기록에 도전한다

기사입력 2011.07.19 10: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마린보이' 박태환(22, 단국대)이 세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상하이에 도착했다.

18일 상하이에 도착한 박태환은 오는 24일 자유형 400m 예선과 결승에 출전한다. 자신의 주 종목인 자유형 400m부터 시작할 예정인 박태환은 본격적으로 현지 적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는 내년에 열리는 '2012 런던 올림픽'의 전초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 출전한 박태환은 400m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200m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9년 로마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노메달'에 그친 박태환은 한동안 슬럼프에 빠졌다. 하지만, 지난해 11월에 열린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자유형 100m와 200m, 400m를 휩쓸면서 재기에 성공했다.

마이클 볼 코치와 이번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해온 박태환은 이번 대회에서 개인 최고 기록에 도전한다.

실제로 박태환과 함께 호주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호주 수영 국가대표인 라이언 나폴에온은 박태환이 자유형 400m 세계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폴레온은 18일(한국시각) 호주 더 데일리 텔레그라프와의 인터뷰에서 "그랜트 헤켓(호주)이 가지고 있는 자유형 400m 세계기록은 이번 상하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경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전신 수영복 규제가 이루어지면서 세계신기록은 예전과 비교해 많이 나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은 베이징올림픽에서도 전신 수영복의 도움 없이 우승을 차지했었다.

결전의 장소인 상하이에 입성한 박태환은 24일 400m에 출전하고 25일부터는 자유형 200m 예선과 결승에 나선다.

[사진 = 박태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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