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미노이가 남자친구에게 선물을 오히려 해주는 쪽이라고 밝혔다.
14일 유튜브 '일일칠-117'에는 '더 킹받게 하는 쪽이 이기는 거야.. 덱노이의 요리조리돌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덱스의 냉터뷰'에는 가수 미노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덱스는 미노이의 신선한 캐릭터와 뛰어난 진행 능력을 언급하며, 진행자로 활동하게 된 계기를 물었다. 미노이는 "사회생활을 하지 않냐. 유치원을 다니면서부터 대학교 때까지 MC를 안 해본 적이 없다. 학예회, 축제, 대학 행사, 아니면 학부모님들 모시고 진행하는 거"라며 자신의 일화를 전했다.
이를 들은 덱스는 "덱스의 냉터뷰 잘하고 있는 거냐"라고 조심스레 질문했다. 진행자 선배인 미노이는 "잘하고 있다. 근데 나 때는 그렇게 말을 많이 하지 않았다. 핵심만 좀 짚고 가자. 핸드폰 다 썼으면 넣어라"라며 돌직구를 던졌다.
또한 미노이는 "그리고 덱스 오빠가 기계적인 리액션이 나오더라. 구리면 '구리다', 별로면 '별로다'라고 해도 되는데 '멋있는데요', '오히려 좋은데요'라고 하더라"라며 덱스의 기계적인 반응을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노이는 덱스에게 크리스마스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덱스는 "없다. 크리스마스에 아마 일할 거 같다"라고 답해 대세임을 드러냈다.
덱스는 미노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다면 받고 싶은 선물이 있냐고 물었다. 미노이는 "해주는 거 오히려 좋아한다. 진짜 가끔은 좋은 거 하나씩 툭 해준다"라며 "쇼핑을 가면 괜찮은 가방 같은 거 하나 툭 해준다"라고 답해 덱스를 놀라게 했다.
이에 덱스는 "친한 오빠한테는 안 해 주냐"라며 "기준이 어떻게 되는지 알려주면 충족해 보겠다"라고 미노이에게 선물을 받고 싶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미노이는 "절대 안 한다. 좋아해야 한다. 이성으로서 내가 좋아해야 한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었다.
사진 = 일일칠-117 유튜브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