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어쩌다 사장3’ 조인성이 미국의 프로 셰프도 인정한 ‘대게 라면의 신’으로 등극한 가운데, 신입 알바 김아중이 사수들의 도움으로 폭풍 성장을 보여줬다.
지난 14일 방송된 tvN '어쩌다 사장3' 8회에서는 ‘아세아 마켓’ 영업 4일 차, 바쁜 주말 영업을 해 나가는 ‘사장즈’와 ‘알바즈’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신입 알바 김아중은 조인성, 임주환의 도움으로 김밥 말기 실력이 일취월장 성장하며 단숨에 ‘김밥 인재’로 떠올랐다. 또한 박경림의 정성과 자신의 노력으로 카운터 연수를 받은 지 1시간도 안 돼서 혼자서 척척 계산하며 ‘사장즈’를 뿌듯하게 했다.
꼼꼼하게 사수들의 가르침을 배우려는 ‘에이스 새싹’ 김아중의 노력과 그를 챙겨주는 사수들의 따뜻함은 실수가 있을 때 함께 수습하고 감싸주는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또한 김아중은 깁밥용 밥에서 생긴 누룽지로 주먹밥을 만들고, 마트가 한산해진 틈에 꽃단장도 놓치지 않는 등 예상치 못한 활약(?)으로 ‘사장즈’를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날 ‘아세아마켓’의 점심 영업엔 다양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조 셰프’ 조인성이 만들어 준 대게 라면 한입에 감동의 눈물을 흘리는 엄마 손님을 비롯해 첫날 저녁 손님 샤키라가 친구들과 함께 식당을 방문했다. 차태현과 조인성은 영어는 물론 한국어를 유창하게 하고, 마리나 시티 사람들의 유명 인사인 샤키라를 일일 알바생으로 캐스팅했다.
차태현이 가격 책정 등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구세주처럼 마트를 방문해 알려 준 ‘아세아 마켓’ 베테랑 직원은 아내, 두 손주와 대게 라면을 주문했다. 1년에 하루밖에 쉬지 않는 마트에서 일하느라 먼 지역에 사는 손주들과 보낼 시간이 없어 아쉬웠다는 직원 부부. 이들은 휴가를 준 ‘어쩌다 사장3’ 팀에 고마움을 드러냈다.
임주환은 늘 그랬듯 묵묵히 챙겨주는 모습으로 미소를 유발했다. 귀여운 소년 손님들에게 콜라 서비스를 주고, 소년 손님이 대게 라면의 매운맛에 힘들어하자 아이스크림을 툭 건네는 등 논스톱 서비스로 ‘스윗’ 매력을 표출했다. ‘아세아 마켓’ 입성 하루 만에 업무 파악을 끝낸 ‘분위기 메이커’ 박경림은 소년 손님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쳐 주며 웃음꽃을 터트리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조인성을 긴장케 단골 거래처 레스토랑 오너와 셰프도 마트를 방문했다. 조인성은 웰컴 기프트로 한국의 소주, 맥주, 막걸리를 선물했다. 오너와 셰프는 조인성이 끓인 대게 라면을 극찬했다. 조인성은 이들에게 한국 음식을 더 소개하고 싶은 마음에 오이지, 멸치볶음, 흰 쌀밥을 대접했다.
다음 주에는 LA에서 돌아온 ‘식혜원정대’ 윤경호, 박병은의 합류로 더욱 북적북적해진 ‘아세아마켓’의 모습과 ‘염정아 식혜’ 만들기에 집중한 윤경호의 활약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
‘어쩌다 사장3’ 8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6.7%, 최고 8.2%로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고, tvN 타깃인 남녀 2049 타깃 시청률에서도 3.1%, 최고 4%를 기록하며 8주 연속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케이블, 위성 등 유료플랫폼 수도권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어쩌다 사장3'은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한다.
사진=tvN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