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감독 월트 도른, 팀 헤이츠)가 개봉을 앞두고 관전 포인트 TOP3를 공개했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완벽한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 영화다.
'트롤: 밴드 투게더'의 첫 번째 재미 포인트는 다양한 히트곡들을 총집합한 OST의 향연이다.
K-POP부터 추억의 팝송, 힙합, 재즈까지 장르의 경계를 뛰어넘고 시리즈 내내 음악맛집적인 면모를 보여주던 '트롤' 시리즈의 OST가 마침내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화룡점정을 찍는다.
월드스타 아이돌 브로존의 히트곡을 위해 90년대 팝 사운드에 초점을 맞췄다는 제작진은 밴드 음악에 집중했다.
브로존의 황금 막내 브랜치 역으로 활약한 저스틴 팀버레이크 역시 이번 영화의 음악 작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다양한 OST 중 관객들의 시선을 빼앗는 건 단연코 엔싱크의 신곡이다.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속해 있던 보이 밴드 그룹인 엔싱크는 해체한 지 22년 만에 '트롤: 밴드 투게더'의 신곡만을 위해 재결합했다.
엔싱크의 신곡 'Better Place'는 기분 좋은 중독성을 가진 영화의 메인 테마곡으로 엔싱크를 기억하는 3040 관객들은 물론 Z세대 관객까지 N차 관람을 유발하는 재미 요소로 손꼽히고 있다.
'트롤: 밴드 투게더'의 두 번째 재미 포인트는 저스틴 팀버레이크부터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까지 그래미 어워드 라인업을 떠올리게 하는 캐스트다.
그래미 어워드, 빌보드 차트 등 해외 뮤직 어워즈를 휩쓴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트롤' 시리즈에 다시 돌아왔다.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브랜치 역으로 그간 쌓아 온 연기 내공과 가창력을 모두 뽐낼 것이다.
여기에 전 세계 MZ세대의 플레이리스트와 SNS 알고리즘을 타고 인기 강타한 대세 팝스타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까지 합류하며 한층 더 팝한 캐스트를 완성했다.
생애 첫 목소리 연기에 도전한 카밀라 카베요와 트로이 시반은 각각 에너지도 흥도 넘치는 비바, 브로존의 메인보컬 플로이드 역으로 새로운 매력을 선보일 것이다.
여기에 한국어 더빙을 맡은 K-트롤들 역시 기대감을 더한다. 인기 K-POP 아티스트 레드벨벳 웬디와 데뷔와 동시에 올해 가장 뜨거운 아티스트로 떠오른 라이즈의 은석은 브로존의 열혈 팬 파피와 브로존의 황금막내 브랜치 역으로 연기와 가창을 모두 소화해 빛나는 팀 케미스트리로 관객들을 매료할 것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의 마지막 재미 포인트는 팝아트를 보는 것 같은 힙한 비주얼을 담은 화려한 영상미다.
2D와 3D를 넘나드는 작화는 물론 단 한 순간도 스크린에서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다채로운 색감까지 '트롤: 밴드 투게더'는 역대급 비주얼로 관객들의 시선을 집중시킨다.
'트롤' 시리즈의 제작에 꾸준히 참여했던 지나 샤이 프로듀서는 이번 영화의 비주얼을 두고 "'트롤' 시리즈의 매력은 유지하면서도 새롭게 태어난 영화"라고 전하며 영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 예비 관객들을 설레게 한다.
제작진 역시 '트롤: 밴드 투게더'를 짜릿한 뮤직 어드벤처로 만들기 위해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강력한 박진감을 가진 영상미를 더했다는 후문이다.
'트롤: 밴드 투게더'는 오는 20일 개봉한다.
사진 = 유니버설 픽쳐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