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가수 박선주가 남편 강레오와 자발적으로 별거 중이라고 밝히며 현재는 국제학교에 다니는 딸의 매니저처럼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12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서는 싱어송라이터 박선주와 딸 강솔에이미의 고민이 공개됐다.
이날 박선주는 "제주국제학교에 다니는 에이미의 매니저로 활동 중이다"라고 인사하며 근황을 전했다.
현재 제주도에서 딸을 홀로 돌보고 있다고 말한 박선주는 한 때 별거설이 돌았던 남편 셰프 강레오와 '자발적 별거'라는 상황을 전하면서 "농장이나 요식업이 다 육지에 있다. 해외에도 진출한 상황인데, 천안에서 생활하면서 다양한 업무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2년 결혼한 박선주와 강레오의 딸 에이미 양은 현재 제주의 한 명문 국제학교에 다니고 있다.
"딸의 매니저처럼 살고 있다"고 말한 박선주는 "보통 새벽 6~7시쯤에 일어나서 간식을 준비하고, 딸을 학교에 데려다준다. 에이미와 관련된 학원 정보 수집하고 엄마들과 차 마신다. 중간에 에이미가 무엇을 잊어버렸다고 하면 갖다준다. 하교 후에는 운동에 데려다 주고, 학원도 데려다 준다"고 '라이프 매니저'의 일상을 전했다.
딸 에이미 양도 "만족도가 좋다"며 '엄지 척' 포즈를 취해 박선주를 흐뭇하게 만들었다.
또 에이미 양은 아빠와 떨어져 살고 있는 상황을 언급하며 "셋이 꼭 살아야 하는 건 아니지 않나.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속내를 전했다.
이어 "아빠도 아빠 인생이 있고 엄마도 엄마 인생이 있고, 저도 제 인생이 있으니까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한다. 셋이 있으면 더 어색하다. 셋 다 모이면 뭔가 눈치 보게 되는 느낌이다. 셋이 있는 것도 편하긴 한데 따로 따로 있는 게 더 낫다"고 고백했다.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