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신현지 기자) 하석진이 ‘데블스 플랜’ 우승 상금의 사용처를 공개한다.
13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는 김상욱, 하석진, 이시원, 헤이즈가 출연하는 ‘지니어스 플랜’ 특집으로 꾸며진다.
최근 최고의 브레인을 가리는 넷플릭스 두뇌 서바이벌 게임 예능 ‘데블스 플랜’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쥔 하석진이 5년 만에 ‘라스’를 찾는다.
그는 지난 5년간 ‘라디오스타’ 출연하지 않고도 게스트들로부터 여러 차례 언급돼 화제를 모았는데, 이에 대해 “기분이 좋더라. 그래서 이런 친구들을 좀 더 많이 둬야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구라는 “나한테 얘기해. 맨날 얘기할 수 있어”라며 대한민국 대표 호사가다운 에피소드 수집 욕심을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석진은 8월 찐친 김지석이 ‘경이로운 소문의 K 장인’ 특집에서 이장원 결혼식 사회와 관련해 서운했던 점을 언급한 것에 대해 “이장원이 선택한 게 아니라 배다해가 선택한 거로 알고 있다”라고 비화를 밝혔다.
그는 결혼식을 올리게 된다면 “김지석과 이장원 둘을 같이 (사회자로) 세우는 게 낫겠다. 한 명이 (결혼식을) 끌어나갈 역량이 안 되는 것 같다”라며 찐친다운 팩폭으로 폭소를 안겼다.
또한 ‘데블스 플랜’의 연출자인 정종연 PD의 제안으로 출연하게 된 하석진은 2억 5,000만 원이라는 우승 상금을 차마 건드릴 수 없었는데, 사람들의 관심도 있어 결국 출연진과 제작진에게 순금 코인 상패를 제작해 선물했다며 사용처를 공개했다. 그는 “고민까지가 데블스 플랜이었나 보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하석진은 ‘데블스 플랜’을 촬영하는 기간, 햇빛을 못 본 것과 설 연휴와 겹친 촬영 기간에 택배로 온 가리비 선물이 상해서 뒤처리하느라 힘들었던 기억, 시청자들의 실시간 욕을 감내했던 속앓이, ‘1일 1속옷’ 원칙을 깰 수밖에 없던 짠 내 나는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하석진의 속옷 얘기에 김구라와 김상욱 교수가 ‘꿀팁’을 얹었는데, 김상욱 교수의 방송 욕심에 김구라와 하석진도 혀를 내둘렀다고. 또 ‘데블스 플랜’의 전 세계적인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는 그는 남성 팬에게 “메리 미(나와 결혼해 줘)”라는 메시지를 받은 사연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더불어 하석진은 3년 차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근황을 공개했는데,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에 궁금증을 대방출해 MC, 출연진과 유익한 정보를 공유했다. 그는 불혹의 동안이지만, ‘나 혼자 산다’에 일상을 공개했다가 아재력을 깨달았다고 고백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MBC
신현지 기자 hyunji110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