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12:24 / 기사수정 2011.08.18 14:45
[엑스포츠뉴스=강정훈 기자] 지금 이 시간에도 많은 사람이 체중감량을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
무조건 굶는 다이어트보다는 건강을 챙기면서 요요현상도 줄일 수 있는 다이어트 운동이 인기를 끌고 있으며, 운동의 효율을 끌어올리기 위해 많은 운동법이 고안되고 있다.
최근에는 체중계 수치에 연연하기보다 거울에 비친 모습으로 다이어트를 평가하곤 하는데, 단순히 몸무게를 빼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체지방량을 줄이고 불필요한 살들을 제거하는 것이 더 중요한 목적이 됐다.
공복에 운동하는 것과 식사 후 운동하는 것에는 운동 효과에 큰 차이가 있다. 운동 시 글리코겐, 포도당,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게 되는데, 근육을 구성하는 글리코겐과 혈액에서 순환되는 포도당이 가장 먼저 에너지원으로 연소된다. 유산소운동을 하면 적게나마 근손실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에 비해 지방은 글리코젠이나 포도당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된 이후 서서히 연소하기 시작하며, 산소의 결합 없이는 혼자 연소할 수 없기 때문에 유산소운동으로 신체 내 산소공급이 충분하게 이뤄진 후 에너지원으로 사용된다.
인터벌운동 45%(VO2max)강도로 30분경과 후 측정한 운동 에너지원 연구자료를 보면, 지방을 운동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비율은 공복 시 44%, 포도당과 지방을 섭취한 경우 30%, 과당만 섭취한 경우 30%, 포도당만 섭취 한 경우 22%으로 나타났다. 공복에 운동할 경우 식사 후 운동하는 것보다 약 14%가량 지방소비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김민규 트레이너 코치는 "공복에 운동할 경우 지방연소 효율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지만 식사 후 운동하는 것보다 많은 근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새벽에 운동을 하면 수면으로 인한 식사 공백으로 혈액 내 포도당과 간에 저장된 글리코젠이 고갈되어 근육 내 저장된 글리코젠을 에너지원으로 일부 사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역삼각형의 근육을 만들고 싶은 남성이라면 운동 전 충분한 탄수화물 섭취를 하는 것이 근육 손실을 막아 운동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날씬하고 슬림한 몸을 만들고 싶은 여성이라면 공복 시에 유산소운동을 하는 것이 운동의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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