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13:22 / 기사수정 2011.07.18 13:22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박은주 기자]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일본의 대표 록밴드 X-JAPAN의 원 멤버 타이지(45, 사와다 타이지)가 사망했다.
17일 '닛칸스포츠'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11일 사이판으로 향하는 텔타항공에 탑승 후 승객과 시비가 붙어 난동을 부려 승무원을 폭행한 혐의로 유치장에 수감됐던 타이지가 14일 밤 침대 시트로 목을 매 자살시도를 했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사이판 병원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비행기 내에서 난동을 부른 후 사로잡혀 유치장에 수감됐던 타이지는 14일 유치장 내 침대 시트를 이용해 자살을 시도 했으며 이후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병원에서 집중치료가 이어졌지만 뇌사상태에 빠져 부모와 약혼자의 동의하에 생명 연장 장치를 제거해 17일 오전 11시경 결국 세상을 떠났다.
타이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X-JAPAN의 보컬 토시 역시 침통함을 감추지 못했고, 리더 요시키는 크게 충격을 받아 "내 눈으로 확인할 때까지 믿을 수 없다"고 전해 팬들의 충격을 더하고 있다.
타이지는 1986년 결성된 일본의 유명 록그룹 엑스의 원년 베이시스트이며 이후 노래가 인기를 얻으며 슈퍼스타로 떠올랐으니 1992년 엑스제팬에서 탈퇴했다. 하지만, 이후에도 2010년 엑스제팬 공연무대에 함께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나가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타이지 ⓒ 오리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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