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1.07.18 09:35
특히, '1박 2일'의 맏형 강호동의 감동편지가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강호동은 "'1박 2일 강호동입니다"고 말문을 열며 "사랑하는 태웅, 수근, 지원, 종민, 승기야. 소리만 버럭버럭 지르고 이것이 카리스마라고 생각하는 단순하고 어설픈 형을 너그러움으로 이해해주길 바래"라고 멤버들을 향해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오늘만 해도 반칙하고 배신하는 모습이 설정이 아니라 실제 내 모습 같이 느껴져 마음이 무거웠다. 더 멋진 형을 만났더라면 내 동생들이 더 훌륭한 방송인이 되지 않았을까 미안한 마음도 들어. 하지만 동생들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은 누구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종이에 그리면 그림이고 마음에 그리면 그리움이라고 했던가. 오늘밤 변함없이 내 동생들을 마음속에서 그려본다. 설악산에서 홀로 외로이 호동이가 신청한다. 밤을 잊은 모든 그대들과 함께 듣고 싶다"며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신청했다.
강호동의 감동편지를 접한 네티즌들은 "동생들을 향한 마음이 느껴지네", "'1박 2일' 영원하길", "강호동에게도 이런 감성적이 면이 있었다니"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KBS 방송화면 캡처, KBS 홈페이지 게시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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