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의 지휘봉을 잡은 포르투갈 출신의 안드레 비야스-보아스 감독이 2011-12시즌을 앞두고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비야스-보아스 첼시 감독은 19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주관방송사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올시즌 목표는 어떤 라이벌 팀도 첼시를 함부로 넘볼 수 없게끔 만드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이어 비아스-보아스 감독의 언급 중 "범접할 수 없는" 이란 단어에 주목했다. "범접할 수 없는 자리라는 뜻은 계속해서 높은 단계에 올라서려고 노력하는 것을 의미한다"며 비아스-보아스 감독이 "첼시는 화려했던 과거의 영광을 뒤로 하고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또한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첼시의 경기력을 더욱 끌어올릴 것이다. 첼시 감독직은 늘 승리가 요구되는 자리"라고 밝혀 첼시 사령탑으로 느끼게 될 부담을 기꺼이 받아들이겠다는 자세를 보였다.
지난 시즌 FC 포르투에서 성공 시대를 활짝 열어 마침내 첼시 사령탑에 부임하게 된 비야스-보아스 감독은 현재 프리시즌 경기들을 통해 4-3-3 포메이션을 시험가동하며 선발 라인업 구성과 선수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편 첼시는 지난 16일 프레튼 파크에서 열린 포츠머스와의 프리시즌 경기서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첼시는 오는 21일 말레이시아 XI 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사진= 안드레 비야스 보아스 감독 ⓒ 스카이 스포츠 홈페이지 캡쳐 ]
김형민 기자 pres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