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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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듄: 파트2' 드니 빌뇌브 감독 "'듄친자' 들어봤다…감동적인 일"

기사입력 2023.12.08 15:19 / 기사수정 2023.12.08 15:19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듄: 파트2'의 드니 빌뇌브 감독이 한국 관객에 대한 감사함을 전했다.

8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듄: 파트2'(감독 드니 빌뇌브)의 푸티지 상영회와 드니 빌뇌브 감독의 내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듄: 파트2'는 자신의 능력을 깨닫고 각성한 폴(티모시 샬라메 분)이 복수를 위한 여정에서 전사의 운명을 찾아가게 되는 액션 블록버스터.

이날 드니 빌뇌브 감독은 '듄'을 사랑하는 한국 관객을 지칭하는 '듄친자'라는 단어에 대해 "들어봤다"며 "영화를 사랑해 주신 팬들이 있다는 것은 굉장히 저에게는 감동적인 일"이라고 감동을 전했다.

그러면서 "저희가 파트1을 개봉했을 때 팬데믹이 끝나가고 있었고 미국에서 개봉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역풍을 맞이하고 있었고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반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극장을 통해서 영화를 볼 수 있고, 자랑스럽게 생각하기 때문에 관객과 나누고 싶어 열심히 작업했다. 그래서 최대한 빨리 파트2를 개봉하기 위해 노력했고 11월에 개봉하려고 했는데 할리우드의 노조 파업 때문에 몇 달 지연이 됐다"라며 개봉이 연기된 사유를 덧붙였다.

그는 "빨리 '듄: 파트2'를 공유하고 싶기 때문에 한국에 왔고, 듄의 세계를 빨리 공유하고 싶다. 그래서 여러분께서 빨리 영화를 보고 싶어하는 욕구를 채우고 싶다"라며 두 달 먼저 한국을 찾은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듄: 파트2'는 오는 2024년 2월 개봉한다.

사진=워너브러더스 코리아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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