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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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준비 당부"…허구연 KBO 총재, 심판위 피치클락+ABS 적응훈련 점검

기사입력 2023.12.07 15:34 / 기사수정 2023.12.07 15:34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허구연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는 6일 오전 KBO 심판위원회 1차 동계훈련이 진행 중인 경기도 이천의 두산베어스파크를 방문, ABS(자동 볼 판정 시스템)와 피치클락 운영을 점검했다.

KBO 심판위원회는 4일부터 8일까지 피치클락과 ABS 사용 시뮬레이션 훈련을 진행 중이다. ABS 훈련은 무전기 및 이어폰 적응, 오류 발생시 대처법 숙지 등을 통한 안정적인 경기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피치클락 훈련은 계측원과 소통 및 상황별 적용에 집중하고 있다.

허구연 총재는 2024시즌 도입하는 ABS와 피치클락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심판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심판위원들의 의견을 청취했고, ABS 운영 엔지니어들에게 판정 시스템을 확인하며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KBO는 지난 10월 18일 2023년 제4차 이사회를 개최, 실행위원회 및 해당 실무 부서에서 심도 있게 논의를 지속해 왔던 ABS와 피치클락의 KBO리그 도입 시기를 2024시즌으로 계획하고 관련 설비 및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앞서 KBO는 ‘팬 퍼스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KBO리그와 국가대표팀의 ‘레벨 업 프로젝트’를 발표한 바 있다. 주된 목표는 경기력 향상 및 높은 만족도 제공, 야구 저변확대 및 대표팀의 경쟁력 강화였는데, 해당 분야의 핵심 중 하나가 바로 ABS와 피치클락 도입이었다.

그동안 KBO는 시스템 및 하드웨어 검토, 리그 도입 시 경기에 미치는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또한 실행위원회 등을 통해 각 구단과 해당 내용을 공유하고 개선점을 보완해 왔다. ABS 시스템의 경우 이미 퓨처스리그에서 2020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볼 판정의 정교함과 일관성 유지, 판정 결과가 심판에게 전달되는 시간 단축 등의 성과를 확인했다.



사진=KB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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