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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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격' 청춘합창단 김태원, 이계인에 "합창엔 안 맞아"

기사입력 2011.07.17 18:0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음악감독 김태원이 이계인에 거침없는 심사평을 내렸다.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에서는 청춘합창단 오디션 세 번째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태원은 거친 목소리로 포효하며 등장한 한 참가자를 보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다름 아닌 이계인이 오디션을 보겠다고 나섰기 때문.

이계인은 "지난 합창단 1편을 보고 드라마 촬영 중에 나도 막 울었다. 내가 감동을 받고 감격해서 창피할 정도로 울었다"며 오디션을 지원하게 된 동기를 밝힌 뒤 윤시내의 '천년'을 열창하기 시작했다.

이계인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진지한 모습으로 노래를 불렀지만, 김태원을 비롯한 다른 심사위원들과 멤버들은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느라 곤욕이었다.  

결국, 김태원은 노래를 마친 이계인에게 "음정과 곡 해석이 완벽하다. 박자감도 좋다. 단, 합창에만 안 맞다"는 심사평을 하며 "솔리스트로는 최고다"라는 평가를 덧붙여 실망한 이계인을 위로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폐암 투병 중인 참가자, 외아들을 떠나보낸 부부동반 참가자 등이 오디션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김태원, 이계인 ⓒ KBS 2TV <해피선데이 - 남자의 자격> 캡처]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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