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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시청자 107만' 배그 e스포츠 열기 확인... 2024년 주목되는 이유 [엑's 리뷰]

기사입력 2023.12.06 18:12


(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글로벌에서 다시 한번 인기를 확인했다. 이번에 국제대회 '펍지 글로벌 챔피언십(이하 PGC) 2023'이 열린 장소는 태국 방콕으로, 랏프라오 지역 내 대형 쇼핑몰에 마련된 각종 'PGC 2023' 콘텐츠들은 수많은 유저들이 방문하면서 열기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태국 내에서 '배틀그라운드'의 인기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해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가대항전 '펍지 네이션스 컵(이하 PNC) 2022'도 코로나19 이후 수많은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면서 대흥행을 기록했다. 크래프톤에 따르면 4일 간 2만 명이 넘는 관중이 'PNC 2022' 현장을 찾았으며, 12만 명이 넘는 인원이 온라인으로 대회를 시청했다.

1년 6개월 여 만에 태국에 돌아온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여전히 상당한 흥행 파워를 선보였다. 'PGC 2023'의 그랜드 파이널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태국 방콕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크래프톤은 'PGC 2023'의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 "대회장의 총 좌석 수 712석의 3일 간 티켓 판매량 전량(총 2136매)이 매진됐다"고 밝혔다.

온라인에서도 열기는 대단했다. PGC 기준 1일차에서 전세계 뷰어십(42만 2000명)은 역대 1위에 올라섰다. 3일간 지속적으로 수많은 시청자를 모집한 만큼 총 온라인 관람 인원은 110만 명에 달했다. 아울러 각종 현장 콘텐츠들도 많은 관람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그간의 시행착오를 겪고 궤도에 오른 이유는 무엇일까. 이민호 크래프톤 e스포츠 총괄은 '약속' '상생'을 중점으로 둔 노력을 꼽았다. 기존에 크래프톤이 팬들에게 밝혔던 로드맵을 중심으로 약속된 변화를 꾀했으며, 팬들을 위한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집중했다. 그 과정 속에서 '글로벌 파트너 팀'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 부활' '경쟁전-e스포츠 동기화' 등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


이민호 총괄은 "지속가능한 e스포츠를 위한 작업을 시작했다. 선수들을 위해 최선의 환경을 제공하면서 팬들과의 접점을 만들고 있다"며 "팬들과는 '팬밋업' 행사를 통해 끈끈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선수들에게는 직접 펍지 스튜디오의 개발 리더십이 현장에서 피드백을 듣는다. 종합적인 '팬 페스티벌'로서 e스포츠 행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국제 대회' 및  '글로벌 파트너 팀 확대'로 그간 시도했던 다양한 변화에 살을 붙일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국제전은 현재 1번의 PGC, 2번의 PGS로 구성돼 있다. 2024년 PGS가 확대된다. 글로벌 대회를 이끌어갈 역량을 유지하기 위해 지역별 대회는 축소 대신 '유지'를 선택했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2023년 8팀에서 2팀이 늘어난 10팀으로 운영된다. 올해 처음 도입된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는 리그-팀 간의 상생을 위해 도입된 시스템이다. 8팀은 '팀 브랜디드 스킨' '수익 공유' 'PGS 진출권 부여' 등의 혜택을 받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와 동반 성장 중이다. 2024년 추가될 2팀은 기존 팀들에 박탈감을 주지 않도록 안정적인 운영 모델을 추구해나갈 방침이다.

이민호 총괄은 "2023년 '글로벌 파트너 팀'과의 상생, 팀들과의 신뢰도 상승 등 목표를 일정 부분 달성했다. 기초 체력과 뷰어십에서도 성과이 있었다"며 "2024년은 지금까지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전시키려고 한다. 우리는 팬들을 위한 약속을 지키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진심이 닿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임재형 기자

임재형 기자 lisc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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