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장인영 기자) 가정의학과 전문의 겸 사업가 여에스더가 허위·과장 광고로 고발 당한 가운데, 남편 홍혜걸이 그를 두둔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4일 홍혜걸은 자신의 SNS에 "호연지기를 내뿜는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코끼리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있는 모습을 남겼다.
이어 "모든 시기와 질투, 험담과 모함은 압도적 격차의 탁월함으로 이겨내야 한다"고 적었다. 아내 여에스더를 위로하는 듯한 메시지로 보인다.
이날 경찰에 따르면, 전직 식약처 과장 지난달 13일 여에스더를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강남경찰서는 고발인 조사 후 같은 달 29일 사건을 수서경찰서로 이첩했다.
고발인은 여에스더가 운영하는 온라인몰 상품 400여개 중 절반 이상이 법률을 위반한 상태라며,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바탕으로 치료와 예방을 광고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해당 광고가 식품표시광고법 위반에 해당하는지 등을 검토, 여에스더의 출석 조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그러나 여에스더 측은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행 중인 광고는 모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심의를 통과한 내용만을 사용했다"며 "식약처와 건강기능식품협회의 해석이 모두 일치하지는 않기에 해석하는 바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여에스더는 최근 장영란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지난해 매출이 2000억이라고 밝힌 바 있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홍혜걸
장인영 기자 inzero6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