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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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콜지옥' 서바이벌 시작...오은영 "음주 적발시 퇴소" [종합]

기사입력 2023.12.04 23:46 / 기사수정 2023.12.04 23: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알콜지옥'에서 본격적인 서바이벌이 시작됐다. 오은영은 참가자들에게 음주를 하면 즉각 퇴소 조치를 취하겠다고 강조했다. 

4일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 알콜 지옥'에서는 10인의 참가자들이 함께하는 7박 8일간의 금주 서바이벌 그 첫날 풍경이 그려졌다. 



이날 10인의 참가자들은 본격적인 서바이벌에 들어가기 전 '최후의 만찬'을 즐기라는 말에 모두가 하나가 된 듯 만취 상태가 될 때까지 음주를 즐겼다. 금주를 위해 모인 사람들이 맞는지 의심이 될 정도로 절제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자신이 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하는 김지송은 뒤늦게 제작진으로부터 자신이 한 행동에 대해 전해들었고, 이에 김지송은 "안 들었으면 괜찮았을 것 같은데, 진짜 죽고싶다"면서 창피해했다. 이런 모습을 본 오은영은 "블랙아웃이 되어서 자신이 기억 못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에 얼마나 자괴감이 들겠냐"고 했다. 

이에 전문가는 "블랙아웃이 되면 뇌는 어느 정도의 인기 기능을 수행을 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장기 기억으로 저장하는 능력이 떨어지는거다. 문제는 술을 마시다보면 내가 어느 시점에 블랙아웃이 일어나는지를 전혀 모른다는거다. 따라서 경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위험하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들은 "알콜은 지옥이다. 중독을 벗어난 사람들은 훨씬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알콜지옥' 프로그램을 통해서 인생을 새롭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행운의 열쇠를 쥐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음주에 너무 관대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분들도 자신의 음주 문제를 되돌아보는, 인식의 전환이 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오은영 역시 "7일동안 노력해도 일부는 다시 돌아갈 수도 있다고 본다. 그래도 7일동안 어려움을 이겨 나가면서 스스로의 존엄성과 가치를 회복하는데 첫 발이 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은영은 '알콜지옥' 입소식에서 "꼭 지켜야할 규칙이 있다. 규칙 중 가장 중요한 첫 번째는 술은 마셔서도 안되고, 반입도 안되고, 술을 사러 나가는 행동을 하는 것도 안된다. 이 행동을 하면 바로 퇴소 조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사진= 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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