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제이팝 싱어송라이터 이마세(imase)가 국내 제이팝 열풍을 불러 일으킨 장본인임을 입증했다.
지난 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개최한 ‘MMA(멜론뮤직어워드) 2023’는 이마세를 J-팝 페이보릿 아티스트로 선정했다.
이마세는 제이팝 아티스트로서 멜론 톱 100 차트 최초 입성 및 최고 순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2022년 8월 19일에 발매한 싱글 ‘NIGHT DANCER(나이트 댄서)’로 제이팝 최초 멜론 일간 해외 종합 차트와 톱 100 차트 진입이라는 신기록을 세운 것. 아울러 각 차트에서 2위와 17위를 기록해 제이팝 장르 최고의 인기를 보여줬다.
이마세는 최초로 멜론 주요 차트에 제이팝 곡을 두 개나 올리기도 했다. ‘NIGHT DANCER’에 이어 지난 5월 15일 발매한 ‘NIGHT DANCER(BIG Naughty Remix)’도 발매 2주 만에 멜론 해외 종합 톱 10과 국내외 종합 톱 100 차트까지 들어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마세는 수상 무대에서 “3년 전에 음악을 시작했을 땐 모르는 게 많아서 시행착오를 많이 겪었다. 스스로 믿고 계속 도전한 결과 MMA라는 멋진 무대에 설 수 있었다. 혹시 뭔가 망설이고 있다면 꼭 스스로를 믿고 도전하시길 바란다”라며 소회를 밝혔다. 이어 “내년에는 한국 단독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유니버설뮤직은 이번 결과를 두고 “국내 최고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MMA에서 제이팝 관련 부문을 신설해 선정한 것은 이마세가 국내 제이팝 열풍 주인공이란 사실을 공적으로 인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세는 행사 당일 ‘NIGHT DANCER’ 무대를 보여주기도 했다. 한국 댄서들과 협업으로 진행한 본 공연은 한국과 일본 음악 팬 모두를 하나로 엮어줬다.
사진=유니버설뮤직, 엑스포츠뉴스DB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