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노민우가 과거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했던 모친을 공개한다.
4일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 시즌2(이하 ‘장미단’) 34회에서는 손태진-신성-민수현-김중연-박민수-공훈-에녹이 대한민국 대표 톱스타들의 어머니와 함께하는 ‘엄마 가요제’ 2탄이 계속된다.
지난 방송에서는 ‘장미단’ 김중연의 어머니와 배우 차태현의 어머니, 배우 이윤지와 가수 박현빈의 어머니, 배우 이태성과 가수 성유빈의 어머니, 신동 김태웅 어머니 등이 빼어난 노래 실력을 드러내며 막상막하 대결을 벌였다.
‘엄마 가요제’ 2탄에서는 ‘엄마 가요제’ 뮤즈이자 초강력 우승 후보로 꼽히는 ‘장미단’ 박민수의 어머니를 비롯해 배우 노민우와 가수 아엘의 어머니, ‘국민가수’ 김동현의 어머니까지, 앞선 팀 못지않은 실력을 갖춘 후발대가 줄줄이 출격한다.
특히 지난번 ‘장미단-가족 가요제’ 우승자 출신 박민수 어머니는 “주변에서 기대를 너무 많이 하시니까 부담이 너무 컸다”면서도 아들 박민수와 특훈을 거듭했음을 전해 기대를 모았다. 두 사람은 ‘그대 내 친구’여로 지난 번보다 더욱 업그레이드 된 하모니를 선사했다. 박민수 어머니가 “연습할 때마다 너무 많이 울었다”고 말한 감동의 무대에 기대가 높아진다.
이어 노민우의 어머니는 눈이 부신 반짝이 드레스를 입고 에녹과 함께 등장해 시선을 강탈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누가 봐도 연예인 포스다”라고 감탄했다.
노민우 어머니는 “30년 전 일본에서 가수 활동을 하다가 아이 때문에 꿈을 접었다”는 고백과 함께 “작년에 다시 앨범을 발매했다”는 말로 박수를 받았다. 두 사람은 ‘아름다운 강산’으로 천장을 찌를듯한 초고음 대결을 벌여 노래가 끝난 후 여기저기서 기립박수를 터지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김동현의 어머니 역시 초특급 동안 미모를 자랑하며 “누나 아니냐”는 오해를 불러일으켰던 터. 김동현만큼이나 파워풀한 성량을 드러낸 어머니와 ‘국민가수’ 2위 출신 아들의 무대는 어땠을지, 이들 중 우승 상금 100만 원을 거머 쥘 대망의 ‘엄마 가요제’ 결승 진출 어머니는 누가 될지 궁금증을 모은다.
또한 이날 박현빈 어머니는 ‘엄마 가요제’ 결승 진출자가 발표되자 제작진을 향한 역대급 분노를 폭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친자매인 이윤지 어머니와 함께 ‘블링블링’으로 도파민 가득한 무대를 선사했던 박현빈 어머니는 “인생무상이다. 삶에 회의가 느껴진다”고 말하며 “쓸데없는 짓을 하루종일 했다. 날 왜 희롱하냐!”고 울분을 토로했던 것. 박현빈 어머니를 이토록 화나게 한 사건의 전말은 무엇일지 호기심을 높인다.
그런가 하면 이날 손태진 어머니는 독무대로 남편을 향한 세레나데 ‘당신은 모르실거야’를 열창해 감동을 자아냈다. 손태진 어머니는 청아한 목소리로 가사 한줄 한줄에 전심을 다해 열창을 했고, 무대가 끝난 후에는 다리에 힘이 풀린 듯 주저앉기도 했다. 손태진 아버지는 아내의 무대를 보는 내내 꿀 떨어지는 눈빛을 드리웠는가 하면 “제가 해야 할 말을 거꾸로 해준 것 같다”는 초달달 리액션을 전해 아들인 손태진을 비롯, 현장의 환호성을 이끌었다.
제작진은 “‘엄마 가요제’ 2탄 역시 반전 매력이 가득한 어머니들이 응축됐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는 쇼킹한 무대들이 계속된다. 쟁쟁한 실력자들 중 과연 최종 우승의 영예는 어떤 어머니가 차지했을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불타는 장미단’ 시즌2는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크레아스튜디오
이슬 기자 dew8942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