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NRG 출신 사업가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겪은 아찔한 상황을 전했다.
4일 노유민은 엑스포츠뉴스와 전화 인터뷰를 통해 키즈카페에서 딸과 놀아주다가 호흡 곤란과 함께 기절한 상황과 이후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노유민은 당시 상황에 대해 "딸과 키즈카페에서 놀고 있었다. 트램펄린을 타다가 엉덩방아를 찧었는데 순간적으로 디스크와 척추 근육에 충격이 가해졌는지 그대로 기절했다. 약 30초 정도 되는 시간 동안 기절했다고 들었다"라고 밝혔다.
노유민이 키즈카페에서 기절했다가 깨어난 당시 상황은 아내의 개인 채널을 통해 기록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졌다. 당시 노유민의 아내는 "딸과 놀아주던 남편이 갑자기 '아악' 소리를 내더니 못 일어나고 누워서 눈만 치켜뜨고 얼굴이 창백해지더라. 숨도 못 쉬고 불러도 대답도 못 하고 너무 놀랐다"고 남겨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이와 관련 노유민은 "처음에 아내는 제가 장난치는 줄 알았다고 하더라. 움직이지도 않고 가만히 있는데 가까이 가보니까 발작 증세까지 보이니까 아내가 너무 놀랐다고 하더라. 지금도 그 트라우마로 힘들어 한다. 아내는 많이 놀란 상황에서 구급대원에게 설명을 위해 긴박한 순간을 기록하는 대처를 보였다. 덕분에 당시 상황을 알게 됐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통원 치료를 받는다는 노유민은 "의사 선생님께서 크게 다치지 않은 게 다행이라고 하더라. 하마터면 디크스가 끊어지거나 잘못됐을 수도 있다고 했다. 당분간은 통원 치료 받으면서 회복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끝으로 노유민은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놀아줄 때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해야 한다. 그저 즐겁게 놀기만 했다가는 큰일날 수 있다"고 당부하며 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한편 노유민은 1980년 10월 생이다. 지난 1997년 NRG로 데뷔했으며 현재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사진=개인 채널, 엑스포츠뉴스 DB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